마늘이 아닙니다. 구근들.....

 

 

어쩌다보니 튤립 구근이 한 상자 생겼습니다. 원래는 별 생각 없이 튤립 종자라길래 받아왔는데, 그게 한 상자 가득 있더라고요? 무게는 생각보다 가벼웠지만 심어보고는 알았습니다. 만만히 볼 존재가 아니었어요...

 

결론적으로 두 평 넘는 밭을 갈아 엎고 거기에 심었는데, 그 후폭풍으로 모든 업무를 내려 놓고 뻗었습니다. 간신히 손가락만 움직여서 몇몇 업무 처리한 수준.... 아아아아. 오늘 기획한 하나 수정해서 올려야 했는데! (잊었다는 이야기)

 

그래요... 다음주 토요일이 기획안 재점검이니 소저는 그저 오늘 하루를 평안히 보내겠습니다. 스트레스 덜받고, 오늘의 폭식은 주말의 절식으로 때워 처리하겠습니다. 지금 몸이 불어나면 겨우 내 불어난 몸을 감당 못할 겁니다. 지금도 충분히 무릎이 아프니, 아프지 않도록 관리 잘해야지요.

...

오늘도 역류성 식도염이 목구멍에 스칩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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