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아침 티타임. 어머니가 친구분에게 선물로 받았다는 신세계 라운지 과자가 이날의 과자였습니다. 간식은 거의 안 드신다는 그 분 덕에 저만 신나게 맛있는 간식을 먹었습니다. 만, 먹는 내내 묘한 감상을 느꼈습니다.

 

 

 

 

 

망고 마드리네는 망고 들어가기 전에는 그냥 마드리네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망고 마드리네는 이름 그대로 망고향이 폴폴 올라오지만, 그 전의 과자는 딱 브라우니쿠키™라 불렸던 모처의 과자랑 매우 닮았습니다. 하얀 쿠키 속에 촉촉하지만 진한 초콜릿 브라우니가 들어 있는 모양이거든요. 거기까지는 그랬습니다. 그 다음에 만난 것이 아래쪽의 우유앙팡인가봅니다. 어머니가 매우 좋아하시더군요. 겉은 만주라 불리는 중국 과자의 피와 유사합니다. 다만, 그보다 더 끈적하고 촉촉한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안은, 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앙금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달걀과자 맛이 진하게 돕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소프트원 커스터드는 이름그대로 커스터드크림을 카스테라로 감싼 것 같은 과자입니다. 최근에 테이스티 재팬 계정에서 이 과자 만드는 영상을 본적 있습니다. 매우 손이 많이 가더군요.

 

 

https://twitter.com/TastyJapan/status/1185480706543124481

 

Tasty Japan on Twitter

“名月をかたどったあの銘菓🌕〜ふわとろカスタードまんじゅう💕〜 https://t.co/yIlEBmZ558”

twitter.com

여기서는 커스터드 만쥬라고 소개합니다.

 

 

 

첫 번째 과자는 뭐랑 닮았는지 이야기했지요. 두 번째 과자는 하카타 토오리몬, 세 번째 과자는 센다이의 하기노츠키라고 생각했습니다.(먼산) 뭐, 좋게 말하면 멀리 가지 않아도 그 과자와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만, 바꿔 말하면 ... (먼산2)

 

 

뭐라해도 커피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과자들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최근에 먹었던 아몬드 플로랭탕 타르트지만, 다른 과자도 평균 이상으로 괜찮습니다. 덕분에 고-오급 과자만 찾게 되었으니,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전화위복인지도 모릅니다. 핫핫핫.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