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읽다가 내려놓고, 계속 읽을 것인가 고민중인 소설입니다. 왜 손이 안가는가 저도 신기한데, 내용 자체는 코믹이지만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저는 현학파(...)입니다. 이 소설은 가벼운 쪽이라, 그래서 손이 안가지 않나 싶고요. 끄응. 결말부분만이라도 확인할까요.

 

 

예담 책을 안 사겠다고 한 덕분에 『에보니』도 못사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부작용이 조아라 프리미엄으로 튀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결제한 딱지 금액이 3만원. 그나마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연기 관련 판타지소설도 그렇고, 게이트가 등장하는 판타지소설도 그렇고, 세계수가 등장하는 판타지소설까지 읽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하하하하. ... 저 3만원만 결제한 것 맞나요. 100편도 훨씬 넘는 소설 세 편에, 8월에는 『요리의 신』도 구입했으니 그보다 더 결제했을 건데?

 

 

마지막은 오늘의 유머.

 

https://youtu.be/qPftB1tfwF0

 

오늘, 중구 한국은행앞을 지나던 시위행렬에서 이 노래를 틀어 놓았더군요. 분명 자한당쪽, 태극기집회 맞습니다. 태극기집회 주체는 자한당이 아니지만 오늘 같이 하지 않았던가요. 하여간 이 노래 들으면서 잠시 귀를 의심했습니다. 오늘 여기서는 다른 집회가 열리는건가 하고요. 하지만 맞더랍니다.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저기... 님들? 님드으을? 노래 가사가 이상해요. 당신들이 '들어야'하는 노래잖아요? 게다가 앞뒤 맥락 맞춰보면 저거, "혁명가"이고 "독재를 타도하라!"이고 "민중들이여, 궐기하라!"잖아요. 당신들이 제일 싫어하는 그 빨갱이. 프롤레타리아들의 노래.

 

이러다가 집회에서 민중가요가 울려퍼지는 날도 올지 모르지요. 허허허허허허.

 

 

https://youtu.be/jof1En6Tq70

 

영어랑 한국어 자막 들어간 원곡 버전 하나 더 올리고 이만 사라집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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