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약하면, 나만 당할 수는 없지!입니다.

 

발단은 엊그제 탐라에 올라온 사진 한 장입니다. 십이국기 포스터로 추정되는데, 새 책이 10월과 11월에 나눠 발매되고 그 배경이 대국인 고로 포스터의 소년도 아마 흑기린님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이 포스터의 원본이 혹시 신쵸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을까 검색하다가, 책 표지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걸 보고는 마음을 접고 이리저리 헤매다, 이런 사이트를 발견했지 뭡니까.

 

http://www.shincho-shop.jp/shincho/index.html

 

신쵸샤 공식 온라인 샵입니다. 맨 왼쪽 메뉴를 보면 작품별로 모여 있는데. .. 어. 맨 위가 샤바케네요. 아니, 샤바케가 맨 위야? 십이국기보다 위?;

 

십이국기 상품도 일부는 품절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러스트 복제 원화를 보면 전부 다 있는 것 같진 않거든요. 만약 예의 그 포스터를 엘릭시르에서 발매 한정 포스터로 내준다면 파주를 향해 108배를 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아니, 30일 분할 납부로 3천배도요.

 

 

삽화엽서와 복제원화가 대부분이라 눈에 들어오는 것 없다 했더니 이런게 보입니다. 핸드폰 스트랩. 그냥 보면 아무것도 아닌 물건인데, 설명을 읽으니 다르게 보입니다. 각각 경국, 안국, 대국을 형상화한 핸드폰 고리라는거죠.

 

 

이게 안국입니다. 가운데의 장식은 십이국기의 지도이고, 각각의 천연석 보석과 술은 상징색을 넣었다고 합니다. 술은 아마도 기린의 갈기 색일 것이고, 다른 색도 나름의 의미를 담았을 겁니다.

 

 

이쪽이 경국. 케이키와 요코의 색 조합이라 생각하니 흐뭇합니다.

 

 

 

그리고 대국.(오열중)

 

 

이번에 발매되는 신작은 『白銀の墟 玄の月』로 1-2권이 10월, 3-4권이 11월 발매입니다. 그 기념삼아 저 핸드폰 고리 셋을 단번에 지를까 고민되는 시점... 아니, 지금 당장이 아니라 조금 더 뒤에 말입니다. 지금은 명절 앞두고 허리띠 졸라매는 중입니다. 하여간 저 셋은 세트가 아니면 안된다고 부르짖으며......... 구매목록에 올려둡니다. 언젠간 살 겁니다, 아마도. 그 시점이 『백은의 언덕, 검은 달』 번역판이 나올 때즈음이 아닐까 생각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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