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명월을 배경으로 한데다 억새를 들고 있어 그런지 이 사진을 보면 추석이 절로 연상됩니다. 대보름에 달맞이 하는 풍습은 일본에도 있으니 비슷한 맥락일겁니다. 이 히나인형 시리즈 중에서는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헤이안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그런가봅니다.

 

 

만.

오늘은 오후 회의 후 회식이 있어서 잠시 넋이 나갔습니다. 넋이라도 있고 없고. 그나마 오늘 이삿짐™정리가 다 되어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여즉 정신없었을 겁니다. 거기에 내일은 저녁에 교육이 있고, 마감해야하는 원고와 기획안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 죽을 것 같아.OTL 아니, 아직은 죽으면 안됩니다. 아직은. 신에게는 결제한 항공권이 아직 있으니 죽으면 안됩니다. 역시 여행은 삶의 카페인인겁니다.

 

 

내일부터는 그럭저럭 정상업무로 돌아갈 겁니다. 인터넷도 오늘 퇴근직전까지 씨름하여 장해에도 불구하고 임시 선로를 깔았고, 그러니 밀린 업무들도 단번에 쳐낼 수 있습니다. 마감 원고부터 시작해 빨리 정리해야겠네요. 어흑. 내일 마감원고 최소 두 건은 쳐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둘 마감하면 한동안 편하게...(하략)

 

잊고 있었던 물품 발주건부터 해야겠네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쪽부터 해결해야지.

 

 

퇴청(?)하기 전에 슬쩍 하나 더.

조아라 연재작인 『에보니』의 출판사가 연담이었군요. 사볼까 고민하다가 출판사 확인하고 내려놓았습니다. 확인하길 잘했군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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