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ㅍ모님이 올리신 걸 보고 홀랑 반했습니다. 연꽃 모양이더라고요. 아직 정식 발매는 아니라는데... 발매되어도 구할 수 있을까요. 끄응.)

 

 

전자책 서가를 휘휘 둘러보다가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꺼내든 소설. 초반은 꽤 괜찮은 대결구도였습니다. 결말부에서 남자형제와 싸우면서 오가는 대화 내용이 상당히 불쾌했으니 문제지요. 원래 남자형제들 성격이 엉망진창이기는 했으나, 주인공의 생각이 어떠한지는 뒤로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냅니다. 그 오가는 대화들이 꼭 시스터컴플렉스, 딸바보라는 가면을 쓰고 가족구성원 중 여성을 특히 자신의 소유물로 보는 그런 모양새더랍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다른 소설을 붙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 잡은 소설 주인공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정시퇴근을 준수하다니, 오오오오오..!

 

 

 

몸 상태가 메롱한 건 압니다. 달거리가 예정보다 일주일 남짓 늦어졌는데, 그거야 두달 전엔 한 달 일찍 하기도 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더위를 먹은 건지 어떤지 모르겠고, 덥다며 찬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그런지 배탈이 났습니다. 제 장의 튼튼함을 믿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여기에 감기 바이러스가 찾아오면 쫓아낼 체력은 안될거라 봅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잘래요. 어제도 일찍 잤지만 오늘은 더 일찍 자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 이삿일을 가장한 청소를 대강 마친 참입니다. 내일 전체적으로 청소하고, 개인 물품을 정리하면 됩니다. 인터넷망은 아마 내일에나 정리될 듯하지만요. 그래요,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쓸 겁니다. 다음 여행의 숙박 예약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건 환전이군요. 흐흐흐흐흐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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