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정보 출처: 호텔 무지(Muji) 긴자 홈페이지
https://hotel.muji.com/ginza/ja
아래의 모든 사진들은 위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정보 역시 위의 사이트 참조. 나중에 정보 찾기 쉬우라고 블로그에 정리해서 감상 남깁니다. 방 크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무인양품=무지의 제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참고로 보기 좋습니다. 가보고 싶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못갔습니다. 어흑.;ㅂ;
MUJI HOTEL, 무지 호텔은 중국과 일본에만 있으며, 일본의 무지 호텔은 긴자에 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긴자는 숙박비가 매우 높습니다. 싱글은 드물며 대개 더블 이상입니다. 그렇다보니 방 크기와 배치, 숙박인원도 매우 다양하며 가격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비쌉니다.
방 종류는 Type A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I. 빠지는 알파벳 없이 다 있으니 9종이나 됩니다. 평면도 보면 매우 희한하기도 하고요. 실제 방 배치도가 매우 궁금합니다.
아래는 각 방별 사진입니다. 단체로 크기 줄이다보니 아래 로고가 들어갔습니다. 하하하하;
Type A.
8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2명까지 숙박 가능하다지만 14-15평방미터니,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을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소품들은 당연히 다 무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지의 소품들을 실제 사용해볼 수 있는 컨셉의 호텔로 생각해도, 아주 틀리진 않을 겁니다. 무지 홈의 호텔 버전, 무지로 어떻게까지 집을 꾸밀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공간이지요. 그래서 실물이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도 보여줍니다. 원룸도 이렇게 꾸밀 수 있구나 하고요. 물론 호텔인만큼 침실이 중심입니다.
Type B.
20평방미터에 더블베드입니다. B 타입은 1~2명 숙박 가능하고 4개 객실이 있답니다.
샤워부스만 있고 욕조는 없지요. 그래도 무지 제품으로 꽉꽉 채워놨습니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요. 보면 볼 수록 귀엽습니다.
Type C.
24~25평방미터, 마찬가지로 더블룸입니다. 44개 객실이 있고 2명까지 숙박 가능합니다. 방이 넓어지니 소파도 들어갑니다.
C타입은 평면도가 둘입니다. 왼쪽 방은 B타입과 비슷하고 위의 사진대로의 방은 오른쪽이군요. 오른쪽은 책상이 ㅊ가되었고 세면대가 복도로 나와 있습니다. 양쪽의 장단점이 있겠네요.
Type D.
34~35평방미터의 트윈룸입니다. 정원은 3명까지이고 12개의 객실이 있다는군요.
하단 오른쪽 가운데로 보이는 것은 아마도 CD플레이어겠지요. 작은 책상과 의자도 사용감이 참 궁금한데 말입니다. 여기는 방이 넓어서 욕조도 따로 있군요.
공간이 넓으니 비용도 올라갑니다. 거기에 출입구 들어오자마자 바로 옷을 벗어 걸고 욕실에 들어가 손을 씻을 수 있겠네요. 샤워부스도 별도, 욕조도 별도, 세면대도 떨어져 있으니 각각 쓸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따로 있네요.
Type E.
36~37평방미터, 트윈룸입니다. 3명까지 묵을 수 있고 객실 수는 단 넷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침대가 낮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식이로군요. 오오오옷. 침대가 낮으니 아이와 함께 묵기 좋습니다. 꼬마가 있으면 트윈 침대를 붙여서 같이 쓰거나 하니까요.
왼쪽의 저 테이블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아마도 다다미방이라는 걸 강조하려나봅니다.
방이 매우 길지요. 욕실과 화장실, 세면대가 별도입니다. 욕실은 아마 세면대 공간과 유리문으로 나뉘었을 겁니다.
Type F.
36평방미터. 비슷해 보이지만 이쪽은 할리우드 트윈입니다. 침대가 더 넓다는 의미고요. 객실이 딱 하나 있습니다.
구도자의 방....(아님)
복도가 길게 펼쳐지고 그 가장 안쪽에 침실이 있으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복도 길이가 얼마나 되려나...? 얼핏 보면 DK가 따로 있고 좌식공간은 LB, 거실과 침실을 합쳐 놓은 것 같습니다.
Type G.
25평방미터로 도로 방이 작아졌지만 공간은 더 넓게 쓸 수 있습니다. 2층 침대거든요. 객실 수는 4개, 최대 3명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단, 3명이면 添い寝고 별도 요금이 붙는다니까 아마도 엑스트라 베드-조립식 침대를 넣어주나 봅니다. 아니면 위층에 침구를 하나 더 붙여 준다거나?
그리고 제가 제일 들어가보고 싶은 방입니다. 2층 침대의 로망...!
Type H.
27평방미터. 이것도 객실이 딱 하나입니다. 침대는 더블, 그리고 유니버설 타입이랍니다. .. 근데 유니버설 타입이 뭐였지?;
공간이 넓습니다. 소파도 따로 있고요. 아니, 넓어 보이는 겁니다.
Type I.
그리고 여긴 52평방미터. 가장 큽니다. 트윈룸으로 방 수는 역시 하나. 4명까지 숙박이 가능하지만 3명 이상인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添い寝라고 하니 엑스트라 베드 추가인가봅니다.
앞서의 방들이 원룸 느낌이었다면 이쪽은 조금 더 집 같습니다. 아니, 생활 가구는 없이 소파만 늘어났으니 다른가요.
방이 넓으니 책상공간도 따로 있고, 서재도 있습니다. 물론 서재라기에는 빈약합니다만. 장기 투숙객들에게 좋지 않을까 슬쩍 생각해봅니다. 샤워부스는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욕조와 한 공간에 있습니다. 아마도 세면대 쪽이 건식욕실, 안쪽이 습식욕실이겠지요. 아래 구조도를 보면 화장실과는 완전히 분리되었고요.
출입문을 들어온 뒤에 여분의 공간이 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공간이 확연히 분리되었네요.
이모저모 공간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정리하며 올리다보니 무지하우스보다는 단촐하지만 여러 제품을 이용하기에는 괜찮겠다 싶네요. 빈백이 딱 한 곳에만 있어서 아쉽고, 제가 들어가보고 싶은 G타입은 달랑 4실만 있어서 예약이 쉽지 않아 또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렵니다. 물론 여유자금부터 만들어 놓고요. 예약금은 ... 직접 확인해보세요. 하하하.
덧붙임.
이름 때문에 무지 호텔은 쓸 때마다 어딘가에서 무지와 콘이 튀어나올 것 같은 망상이. 기왕이면 무지와 콘 대형 인형 들고 가서 뉘어 놓고 사진 찍어보고 싶군요. 크기 때문에 무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