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클레르의 팡 아 라 크렘 파티세리입니다. 커스터드 크림빵인건 기억하는데 이름이 뭔가 기억나질 않아서 도로 찾으러 다녀왔네요. 그러니까 커스터드 크림빵을 프랑스어로 쓰면 팡 아 라 크렘 파티세리인가봅니다. .. 파티세리는 안 붙어도 되지 않나?

 

 

호기심이 동해서 개당 가격 27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도전을 해봤습니다. 몽생클레르의 빵이 저 가격이라면 과자빵, 디저트 용으로는 싸다 싶은 생각에 주문한 것이었지요.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조금 작다 싶었지만 들어보고서는 그 생각을 버렸습니다. 아주 묵직했거든요. 드는 순간 묵직한 것이,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넣었구나 싶더랍니다.

 

 

 

 

그리고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이건 사진 꼭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 안 찍고 겉 모습만 올리려 했더니 저런 자태라면 절대로 찍어야 합니다. 씹을 때마다 바닐라빈이 톡톡 토도독 터지는 느낌은 아주 오랜만입니다. 그러니까 옛날 옛날에 패션파이브가 푸딩을 만들어 내던 초창기에-쯤. 물론 그 때의 바닐라빈 수준은 집에서 만들지 않는 한은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하여간 이 커스터드 크림도 바닐라빈을 듬뿍 넣었습니다. 먹으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초콜릿도 그렇더군요. 그쪽은 초콜릿무스가 듬뿍 들은 빵입니다. 지금 적고 있다보니 도저히 안되겠는게, 하나 더 구입해야겠네요. 집에서 만든 카페오레에 곁들이면 딱 좋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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