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날보다는 조금 덜한 날씨. 그래도 더운 어느 날.

정독도서관에서 언덕을 넘어 죽 걸어오다 보면 창덕궁 옆으로 나옵니다. 하늘은 파랗고 날씨는 맑고 그리고 건물의 추녀가 너무도 멋집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백배 만배 더 멋지다니까요.



엊그제는 혼자서 홀랑홀랑 걸어 운동을 다녀오다가 창덕궁 위의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노을도 다 지고 어스름이 깔리는 하늘이 굉장히 예쁩니다. 사진으로 찍어도 그 감동을 전할 수 없을 테니. 집이 이런 고궁 옆에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입니다. 역시 여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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