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쇼핑

아이쇼핑은 시간 보내기에 좋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아이쇼핑이 실제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 말입니다. 모 쇼핑몰에서 날아온 할인 쿠폰을 보다가 몇 가지 눈에 띄는 물건을 발견하고 아이쇼핑 하러 갔다가 심하게 격침을 당해서 그렇습니다.
왜 아침부터 쇼핑중이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음, 이 속도면 이번 주말에는 많게는 5-6개의 포스팅이 올라가겠군요. 하여간 지금 들여다 보고 있는 것들은 이런 것이랍니다.

1300K의 머그접시세트



릴리스 가든이라고 요즘 많은 일본수입잡화 판매점이랍니다. 한국에 수입되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예쁘긴 한데 일본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하더군요.; 뒤져보면 나올텐데 말입니다.


이쪽은 하늘구름 머그입니다. 이쪽은 나이트, 그리고 데이(낮)버전도 있더군요. 나이트 버전이 좀더 제 취향입니다.




내추럴 컬러머그. 윗 지름이 10cm라니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색색별로 있는데 카페라떼를 담아 마시면 예쁘겠군요.





이번엔 텐바이텐으로 넘어갑니다.
티세트로군요.


티매트는 세트에 들어가지 않지만 나무스푼은 들어갑니다. 차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야호메이는 볼 때마다 땡깁니다.ㅠ_ㅠ 중국차에 맞는 사이즈라는 작은 티포트가 눈에 걸려요.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스토리샵. CASA처럼 잡지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입니다. CASA는 시공사계(CASA Living), 스토리샵은 디자인하우스(행복이가득한집)입니다. 예전에 구입한 폴리엠의 물새 유리포트도 여기서 산 겁니다. 지금 산다면야 상수역에 있는 폴리엠 오프라인 매장으로 갈겁니다. 가격은 동일하고 배송료가 안 붙는데다 홍대-상수역 쪽은 자주 가니까요.

스토리샵에서 이번에 신지가토 시리즈를 들여왔나봅니다. 텐바이텐이나 1300k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입점 기념으로 15% 세일을 한다는데 그 이벤트 공지는 여기입니다.
이쪽도 그릇류가 땡깁니다.

모닝플레이트랄지,




이런 볼도 좋고요.




위의 그릇과 세트로 보이는 머그컵도 취향입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 건 이쪽이지요.
대만쪽 다관세트랍니다. 푸른색 계통에 약한 제게는 쥐약입니다. 하지만 세트에 8만원.(먼산) 지금의 자금 사정에서는 머나먼 그대입니다.




이런 유리잔도 좋습니다. 3천원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는군요. 찻색이 예쁘게 비치겠습니다.




이렇게 둘러보다보니 티갤러리-아름다운 차 박물관의 이름을 단 상품이 많이 보입니다.
어쩐지. 친절한 설명(?)과 상품 안내가 따로 되어 있군요. 파산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더이상 나갔다가는 파산할까 두려워 이쯤에서 고이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