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는 빙그레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건 케이스도 예쁘니 더 맛있습니다.(아마도) 빙그레 제품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를 두고 고민할 정도니까요.



오늘의 잡담은 To do 목록. 해야 하는(must)보다는 할(do)이 어감이 약해서 좋습니다. 전자는 강압적이거나 필수적인, 필수 입력 요소라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일이라고 하면 뒤쪽은 조금 가볍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1.To do

2016년이 홀랑 다 갔으니 올해의 To do 목록, 올해의 조아라 목록, 올해의 독서목록을 적습니다. 그러나 독서목록이 빈약할 것이 명약관화하여 그 부분은 반쯤 포기. 으흑.;ㅂ; 올 초에는 올해의 지름목록을 적겠다고 야심차게 생각했지만 결국 못썼습니다. 그러니 올해 뭘 질렀는지 대형 구매내역만 골라서 살피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2.자금관리

올해의 수입과 내년의 수입, 그리고 지출 내역을 결산하고 지름을 위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모아야 하는지 따져봅시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집짓기네요. 이건 10년 프로젝트로 준비해도 자금이 부족할 건데. 끄응. 저축 비중을 더 늘려야 하나봅니다. 목표 금액과 소비 금액, 수입을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죠.



3.카드

2번하고도 관련이 있는데, 일단 이번에 카드를 바꾸고 전체 소비를 그 카드 중심으로 재편합니다. 체크카드를 없앤다는 이야기지요. 이게 굉장히 귀찮은 짓인건 아는데 시도는 해보렵니다. 1년 다 가기도 전에 도로 체크카드 꺼내들지도 모르지만.



4.업무

어... 음. 할지 말지 망설이는 업무가 하나 있네요. 이거 덥석 물면 올 하반기는 미친듯이 작업해야하는데. 안 그래도 지금 기획안 재준비로 관련 자료 다시 받아 놓았거든요. 과연 할 수 있을런지? 도전하면 가능은 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 준비들어갑니다. 12월에 워낙 폭탄이 산재한 터라 내년으로 넘어가는 건 구렁이 담넘어가듯 그냥 스르륵 흘러갈 모양이군요. 허허허허. 리셋버튼 따위...;ㅂ; 릴리양 붙들고 오늘 힐링 좀 해야겠습니다. 근데 이야기 들어보니 릴리 성격이 바뀌었다고 하니.. 음....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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