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밸리를 돌아다니다가 본 상큼한 충격.
웨지우드의 얼그레이와 다즐링 맛의 차이를 알고 싶어서 같이 주문했다는데, 얼그레이는 풀맛이 강했고 다즐링은 그것보다는 약했다는 감상이 올라 있었다. 순간 모니터 부여잡고 쓰러지고 싶은 심정이 되었습니다.
마신 곳이 트리니티. 절대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홍차 내기가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돈 주고 마시는 이상 값은 해야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비누향 나는 얼그레이와 진짜 풀맛나는 다즐링을 저렇게 우려내는 건 아니죠...ㄱ-


신촌 퀄리티 시즌 자리에는 오르베의 홍차라는 찻집이 생긴 모양입니다. 인테리어에는 힘을 팍팍 줬지만 메뉴는 아니다라는 평이 올라왔군요. 왠지 인테리어는 K 취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가볼 생각은 안듭니다.
7월 중으로 설렁설렁 티가든 다녀오렵니다. 작년 하반기에 홍차 사러 갔다가는 그 뒤로 계속 안가고 있었는데, 사이에 퀄리티 시즌은 한, 3번 정도 갔던가요? 하지만 오후의 홍차도 안 갔으니. 그 사이 제일 많이 간 것은 루나파파인가봅니다. 사진 찍으러라는 엉뚱한 목적이 있긴 했지만 5-6회 이상이었다고 기억하니까요.


자아. 결재받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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