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문자가 왔습니다. 한진 이하넥스에서 배송온다고요. 하지만 전 회사에 매인 몸. 택배는 그 주 금요일에 열어볼 수 있었습니다.


THE빠른배송을 신청했기 때문에 상자는 독일내에서 배송된 그대로 왔습니다. 어차피 부서질 것도 아니고, 재포장이나 확인은 필요 없으니 빨리 저렴하게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ㅁ- 그러고 보니 관세도 없군요. 이하넥스 입력할 때 과일차로 적었던가..? 하여간 이름 그대로 적었을 겁니다.





열었더니 종이가 있습니다. 상자 자체도 재미있는게, 뜯기 쉽도록 과자 상자 같이 당기는 선을 그어두었더라고요.  뜯으니 저렇게 종이가 있는데 완충재로 비닐이 아니라 종이를 넣은게 혹시 독일이라 그런가 싶습니다. 환경보호를 외치는 나라니까요. 아마도 재생지 완충포장..=ㅁ=






한 층이 아니라 두 층 들어있습니다. 비닐보다 종이가 완충재로 좋습니다. 저도 가끔 썼는데 지금은 워낙 집에 쌓아 놓은 비닐이 많아서 종이 쓸 일이 없군요. 광고전단으로 오는 코팅종이를 마구 구겨 넣으면 은근히 잘 잡아주더군요. 비닐은 많이 들어가지만 종이는 상대적으로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주문서 한 장이 들어 있어서 그것도 걷어내고 나니 자몽차 세 팩이 들어 있습니다. 100g씩 세 팩. 이번에 주문할 때 보니 부피무게가 물품무게보다 더 크게 잡혔습니다. 다음에 주문할 때는 500g 넘게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호오. 샘플이 두 봉지 들어 있습니다. 양이 꽤 많아 보이는데 하나는 루이보스 크림, 다른 하나는 동프로이센차라나요. 나중에 G랑 티타임 즐길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상자에 들어 있던 것을 다 꺼내니 이렇네요.


물품 최종 결제금액은 24000원 조금 안나왔습니다. 2만 3천 얼마였거든요. 달러로는 20달러를 조금 넘겼습니다. 배송비는 현재의 할인 행사에 재포장 없이 그냥 배송한 터라 대략 1.1만. 원래대로라면 1.7만 정도였을 겁니다. 1.7만으로 잡아도 전체 4만원 조금 넘는 건가요. Vital Grapefruits와 Grapefruis Punch가 같은 차라면 가격차이는 ..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하여간 그 어마어마한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독일에서 주문하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구글번역신께서 도와주시니 대강 넣으면 어떻게든 주문이 가능하니까요. 비회원주문이긴 하지만 어찌어찌 주문은 무리 없이 했고요. 다음엔 정말 다섯 팩 주문하고... 라고 적고 보니 통장 잔고가 아슬아슬합니다. 하지만 곧 주문하겠지요.-ㅁ-



자몽차는 카페인차가 아닌데다 신맛이 돌아서 감기 기운 있을 때 한 잔 마시면 좋습니다. 그러니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되면 한 잔 ... 하지만 주말에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하하하.;ㅂ; 기획안이 쓰러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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