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목서를 만났습니다. 롯데호텔 입구 근처 정원에 은목서를 심었더라고요. 이정도 향은 은은하니 괜찮습니다. 이날 B님이랑 이야기 하다가 금목서 향을 맡은 적이 없다 했더니, 사람에 따라서는 금목서 향을 비누향으로 느낄 수도 있다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금목서 심는 건 고이 포기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비누 향이라길래 대강 찍었더니 역시 드봉.; 드봉 향기와 유사하답니다. 하여간 울타리 형태가 아니라 이렇게 단독으로 심어도 나쁘지 않네요. 게다가 벌도 자주 돌아다니는 걸 보니 괜찮아 보입니다. 올해는 늦은 것 같고 내년 봄에 심어야지요.


...

.. 근데 내년 봄에 주문할 정신이 있을 라나요.



트위터에는 오늘 중으로 데이터 탈곡을 다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데... (무리) 100개 간신히 넘기고 포기했습니다. 어흑. 내일은 이렇게 탈곡할 시간이 없을 텐데 걱정이네요. 게다가 본편 쓰는 건 언제...(눈물)



그리하여 지름은 어제의 차로 만족하고 다른 것은 그 다음으로 미룹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센터에서 커피컵이랑 그릇을 얼마나 살지도 고민하고... 배송비가 어차피 19달러다보니 150달러를 채워 주문하는 것이 낫겠더라고요. 이게 지름이 지름을 부른다는 상황인건 알지만 뭐.'ㅂ'

하지만 그릇과 넨도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당근 넨도롱...(야!) 둘 중 어느 쪽이든 데이터 탈곡 처리 하면 그 때 주문하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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