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협모임 때 키릴님과 나눴던 이야기.
5년전엔가, 삼성에서 앞으로 투자할 여러분야에 대해 조사를 한 모양입니다. 장래가 있어보이는(이건 LG인데;) 분야를 골라 투자를 하려던 것이겠지요. 거기에 생물학 분야갸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쪽은 양성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투자대상에서 제외되었다지요. 지금 삼성이 투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투자와 산출을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기업들은 단기간 안에 산출이 나올 수 있을 분야에 투자합니다. 장기간을 투자해서 10을 번다 한들, 1년을 투자해서 3을 번다면 이쪽에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해합니다. 장기간을 투자하는 동안 혹시라도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위험을 안게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삼성쯤 되면 바이오분야에 투자를 한들, 외부에서 상당한 충격이 온다하더라도 아주 큰 부담을 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야는 국가, 혹은 대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나 투자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미국이나 일본 등은 이미 산출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10년쯤 걸릴것이라 했지만 예상외로 산출이 빨랐나봅니다. 그걸 보니, 지금 뛰어든다 한들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이고 그 때는 산출양도 적어질 것인데 뛰어들기 만만치 않겠지요.
한순간의 판단이 대규모의 이익과 시너지 효과를 놓치게 만든 것이지요. 단기간의 투입과 단기간의 산출만 보다가 그런 결과를 얻은 겁니다.
투입은 되지만 산출은 굉장히 낮은 편이고, 산출 효과도 몇 십년이 걸리는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남의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오늘 사고도 있어서...-_-;; 이쪽은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은 다음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 오늘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날아온 짧은 글.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마음에 퍽 들어와 박히는 글을 봤군요.
하지만 그래도 망설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요.ㅠ_ㅠ 게으름이 뼛속깊이 박혀 있는 덕분이려나요.
3. 최근 몸이 축축 늘어집니다. 이런 저런 원인을 떠올려보지만 가장 황당한 이유는 아마도...... 일이 없어서.
스트레스에 약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업무가 잘 안됩니다. 같은 곳에서 5년째 일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슬슬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겠지요. 바쁘게 일하고 움직이고 싶은데, 지금 해야하는 일은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미루고 있달까요. 흑흑흑
내일 해도 되는 일은 오늘 하지 말라라는 모 인디언의 격언이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먼산)
강제로라도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야 할까봐요.
5년전엔가, 삼성에서 앞으로 투자할 여러분야에 대해 조사를 한 모양입니다. 장래가 있어보이는(이건 LG인데;) 분야를 골라 투자를 하려던 것이겠지요. 거기에 생물학 분야갸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쪽은 양성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투자대상에서 제외되었다지요. 지금 삼성이 투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투자와 산출을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기업들은 단기간 안에 산출이 나올 수 있을 분야에 투자합니다. 장기간을 투자해서 10을 번다 한들, 1년을 투자해서 3을 번다면 이쪽에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해합니다. 장기간을 투자하는 동안 혹시라도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위험을 안게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삼성쯤 되면 바이오분야에 투자를 한들, 외부에서 상당한 충격이 온다하더라도 아주 큰 부담을 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야는 국가, 혹은 대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곳에서나 투자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미국이나 일본 등은 이미 산출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10년쯤 걸릴것이라 했지만 예상외로 산출이 빨랐나봅니다. 그걸 보니, 지금 뛰어든다 한들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이고 그 때는 산출양도 적어질 것인데 뛰어들기 만만치 않겠지요.
한순간의 판단이 대규모의 이익과 시너지 효과를 놓치게 만든 것이지요. 단기간의 투입과 단기간의 산출만 보다가 그런 결과를 얻은 겁니다.
투입은 되지만 산출은 굉장히 낮은 편이고, 산출 효과도 몇 십년이 걸리는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남의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오늘 사고도 있어서...-_-;; 이쪽은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은 다음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 오늘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날아온 짧은 글.
진짜 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을 준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비전을 세워놓고도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 하는
회의가 든다면 그것은 진짜 비전이 아니다.
믿음을 주지 않는 비전은 가짜 비전이다.
진짜 비전은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진다.
- 문요한의《굿바이, 게으름》중에서 -
그 자체만으로도 힘을 준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비전을 세워놓고도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 하는
회의가 든다면 그것은 진짜 비전이 아니다.
믿음을 주지 않는 비전은 가짜 비전이다.
진짜 비전은 두려움을 넘어설 용기를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간절해지고 뚜렷해진다.
- 문요한의《굿바이, 게으름》중에서 -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마음에 퍽 들어와 박히는 글을 봤군요.
하지만 그래도 망설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요.ㅠ_ㅠ 게으름이 뼛속깊이 박혀 있는 덕분이려나요.
3. 최근 몸이 축축 늘어집니다. 이런 저런 원인을 떠올려보지만 가장 황당한 이유는 아마도...... 일이 없어서.
스트레스에 약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업무가 잘 안됩니다. 같은 곳에서 5년째 일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슬슬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겠지요. 바쁘게 일하고 움직이고 싶은데, 지금 해야하는 일은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미루고 있달까요. 흑흑흑
내일 해도 되는 일은 오늘 하지 말라라는 모 인디언의 격언이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먼산)
강제로라도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