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가 있는 걸 그대로 올릴까 하다가 얌전히 개봉사진부터 올립니다. 태공으로 가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 가려지지 않았더라고요.

상자 완충재가 신문지로 왔던데 확실히 완충재 효과는 신문지나 광고지가 제일입니다. 상자가 지나치게 커서 물건 고정이 어려울 때는 뽁뽁이 완충재보다는 이게 좋아요.






그리고 물건은 이렇게 완충재로 싸여 있으니까요.






이게 전체 세트. 사워도우용 사워종을 만들 수 있는 말린 밀가루 반죽이랑, 가운데에 있는 니어바이의 쿠프나이프와 잼나이프 세트. 그리고 『논픽션 사워도우』책입니다.






사워도우 책은 구입을 확정해놓고 어디까지 구입해야하나 골치 아팠던 것은 아래쪽에 보이는 잼나이프 때문이었습니다. 잼나이프를 손에 넣으려면 12만원짜리 패키지로 구입을 해야했는데 상당히 부담되지요. 쿠프나이프보다는 잼나이프에 끌려서 결국 가격을 감수하고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투박한 모양의 잼나이프와 위쪽의 쿠프나이프. 쿠프나이프는 빵 위에 칼집낼 때 쓰는 도구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면도칼을 휘어 장착하면 됩니다. 칼집내기가 훨씬 편하지요.




사워도우에 대한 책이 많지 않고 그나마 대부분이 일본책이라 한국책이 나온 다는 말에 덥석 물었는데 이제 서문 조금 들여다보았습니다. 여기 보니 '과일효모발효종과 사워도우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정독할 필요가 있네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거의 건포도나 기타 과일에서 효모를 키워 다시 밀가루 반죽으로 효모종을 만들고, 그걸로 빵 반죽을 한 것이었거든요. 올해는 무리고 내년부터 슬슬 시작할 생각이니, 제발 그 전에 G4를 끝내놓고 마음 놓고 사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면 아마 오븐도 구입할거예요. 아마도..; 근데 이렇게 사고 치겠다고 공언한 것이 한 둘이 아닌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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