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인지 죽인지 모호한 무언가. 하지만 전 이런 쪽이 취향입니다.-ㅠ- 입맛도 괴이하여라.



요즘의 식생활을 돌아보며 하는 말인데, 연초에 세운 To do 목록을 기준으로 하여 지금의 몸무게는 약 3kg 정도 불어 있습니다. 실은 그보다 더할거예요. 엊그제 확인한 바로는 이미 몸무게 앞자리 수가 바뀌기 일보직전이라 말입니다. 어쩐지 몸에 군살이 많이 붙었더라니.

제일 큰 문제는 식생활이니 이것만 조정하면 됩니다. 식생활 조정하고, 저녁에 뭐 안 먹는 습관만 들이면 괜찮아요. 그게 제일 지키기 어렵다는 것은 잠시 눈감아봅니다.(먼산)


G가 엊그제 수프 믹스 한 팩을 선물로 주었는데 이게 4인분이라더군요. G말로는 집에서 4인분 기준으로 만들었더니 많이 짜더랍니다. 그러면 고민되는데.... 일단 다음주에 1차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재료야 갖은 채소랑 닭가슴살. 평소 먹는 고기가 닭가슴살이다보니 평소에는 닭고기를 별로 안 찾게 되네요. 물론 찜닭 같이 양념맛으로 먹는 것은 예외입니다.

엊그제의 회식 자리에서 깨달았는데 전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더군요. 같이 있던 부속고기를 더 맛있게 집어 먹고 있었으니 전 기름진 고기보다 아닌 쪽이 좋은가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육이나 삼겹살찜 같은 종류는 뷔페에서 보여도 손 안대거든요. 집어 드는 고기는 대개 탕수육 같은 쪽? 그거야 튀긴 고기라 그럴 겁니다. 아니면 소시지. ... 입맛이 왜이러지.;

평소 닭가슴살을 즐겨 먹는 것은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싸기 때문입니다. 냉동 닭가슴살 한 봉지면 열흘치 식량을 제조할 수 있으니까요. 구운 고기는 당연히 쇠고기가 좋지만 바싹 익힌 고기라면 돼지고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절대 고급입맛은 아니라는게 최종 결론. 저 사진만 봐도 이해하실 거예요...(먼산)




최근의 지름목록은 따로 정리해보고요. 원래는 여기 묶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그쪽은 지름목록으로 뺍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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