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사실이 아닙니다. 써놓고 보니 이건 대략 2/3정도의 분량이네요. 십자수 도안을 만들 때 썼던 프로그램이 기호가 한정되어 있어, 두 세트로 출력되었습니다. 즉, 위 도안 중 흰색으로 비어 있는 부분 중 일부는 다른 도안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일부라고 한 것은 하단 오른쪽 편에 흰색으로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빈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이 작아서 실제 도안의 빈 부분이 어디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네요.


하여간 위 종이는 모두 A4이며 전체 도안은 16장입니다. 16장이 두 세트이니 총 32장. 색이 몇 종류인지는 세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상당수가 회색톤입니다. 푸른 회색도 있고 무채색 계열도 있지만 상당수가 회색.






6월 11일 사진.





10월 6일 사진.






10월 30일 사진.






11월 6일 사진.






11월 13일 사진.






..12월 사진이 없어서 반성하고는 아침에 서둘러 찍었습니다. 잘 보시면 그 간 진도가 꽤 나갔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찍을 사진은 티가 날지 모르겠네요. 사진 상으로도 하단의 흰색 부분은 누렇게 변색 혹은 때가 타서 보이는 것이지, 흰색 실로 놓은 부분은 거의 안 보입니다. 지금 흰색을 놓고 있는 것은 작업하던 색의 실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고요.


하도 오래전에 실을 사서 가물가물하지만 저 부분이 아마 실 10개 넘게 들였을 겁니다. 일단 다른 색 실을 더 써보고, 실이 더 필요하면 왕창 사둘 생각으로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분량을 보아하니 저 색은 추가로 10개쯤 더 사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ㅁ-;

다른 실이 더 필요하게 되면 어쩌나 싶어 멈추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십자수실 사기가 힘이 듭니다. 매장이 없더라고요. 그나마 가까운 것은 동대문종합상가? 매장이 있긴 한가요. 하여간 다른 지역에서는 매장이 다 빠졌습니다. 명동에 있다던 곳도 없고, 홍대에 있다던 곳도 못 찾았고. 그래서 얌전히 온라인 주문할 생각으로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았습니다.



이제 문제는 집에서 실 찾는 겁니다. 아예 십자수실을 몽창 가져오기에는 짐이 많은데... .. ... 차라리 그럴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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