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정이 이것저것 복잡했는데 일요일에 있었던 모임(이쪽은 일찌감치 주중에 포기했습니다)을 제외하고는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토요일에 전시회 갔다가, 친구 집 갔다가. 일요일에는 홍대에 사진찍으러 가면서 책방 들렀다가, 저녁 때는 운동 겸 교보에 가서 일서란 신간 체크.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사진찍기였습니다. 장비(?)만 4kg가량 되었을 것 같은데요. 두 번 다시 못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언젠가는 또 들고 나가서 그렇게 사진 찍을겁니다. 그 때 삼각대까지 챙겨간다면 1kg은 가뿐히 늘테고요. 책방에는 마스터키튼 16권과 학원키노를 구입하러 갔는데 둘다 없었습니다. 마스터키튼은 수요일쯤 들어올 예정이라 하더니 출판사 주문분 중에서 이것만 빼고 다 들어왔답니다. 절판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네요. 어느 쪽 이야기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16권만 달랑 빠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ㅠ_ㅠ
학원키노는 금요일에 책이 풀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요일에 갔더니만 이미 품절이랍니다. 12시에 갔을 때 이미 품절이었으니 일요일 오후에 가셨던 분들은 다 허탕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는걸요.

어제 어머니 몰래 찬장에 컵을 숨겨 놓다가(...)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유리포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대학교 때인가 샀던 제나글래스 유리포트로군요. 진작에 발견했더라면 새 포트 사지 않고 이걸로 썼을 건데 말입니다. 이번 포트를 깨뜨렸을 때의 예비품으로 보관해야겠습니다. 또 이러다가 지금 포트를 홀랑 깨지는 말아야겠죠.

용돈 줄이기는 이번달 상당히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도 평소보다 덜 썼고, 지갑에서 돈이 나간 것도 꽤 줄었으니까요. 대신 G를 열심히 뜯어먹었으니(ㄱ-) 먹을 것 줄이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 봐야할듯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코스트코에 갈 예정이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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