櫻이라 쓰고 사쿠라라 읽는 그 벚꽃. 일본에서는 종종 이 벚꽃을 넣은 차를 만듭니다. 루피시아의 유명한 사쿠란보도 체리뿐만 아니라 벚꽃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워낙 베스트셀러라 예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확 가시는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이겁니다.

SWEET SAKURA TEA.
달콤한 벚꽃 차. G가 몇 달 전에 일본 다녀온 친구에게 선물로 받았다면서 건네준 차입니다. 안 뜯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지난주에 마셔봤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생긴 밀봉 티백이 나옵니다. 디자인이 예쁘지요.

뜯으면 보통의 티백. 향부터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리고 일반 홍차 티백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음. 뜨거운 물에 3분간 놔뒀다가 바로 뺍니다.


....

사쿠란보 마실 일이 없어졌습니다.OTL
짠내나는 벚꽃절임이 그대로 투입된건지 어떤지, 달콤하다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묘한 향과 묘한 맛입니다. 과하게 우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가봅니다. 하하;
맛이 궁금하신 분은 신청하세요. 다음에 뵐 때 시음용으로 하나씩 드리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