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를 산지 얼마나 되었을까. 게임이라고는 이전에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3분 플레이한 것과, Flower 전체 플레이, 저니 일부 플레이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PS3로 돌려본 게임은 Flower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개는 집 베란다에 넣어 두었는데, 그나마도 지금 G네 집에 출장갔습니다. 게임이 하고 싶다는 말에, '나는 안 쓰고 있고 나중에 필요하면 PS4로 다시 살거야'라며 들려 보냈네요. 그 때 같이 간 타이틀이 아마 저니Journey 콜렉터즈판이었나봅니다. 지금 G에게 물어보니 같이 있다네요.


저니는 PS3로 제대로 돌려본 첫 게임이자 마지막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콜렉터즈판이라 그 안에 다른 게임도 다 같이 들어 있거든요. Flow도 한 번 정도는 해보았지만 취향은 Flower가 더 맞더랍니다. 저니도 언젠가는 한 번쯤 해보겠다 생각만 하는데...'ㅂ'; 그 사이 모뉴먼트 밸리에 손대면서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갔지요.

하여간 PS4를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저니였습니다. PS3용만 있고 PS4에서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블루레이를 보는 일도 없다보니 결국 구입을 미루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제목에 적은 대로 저니는 PS4 구입을 막는 자물쇠였습니다.




만.

엊그제 F/S N UBW의 블루레이 한정판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다, 그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어가 없는 거다라고 했더니 첫비행님이 가르쳐주시더군요. 저니가 PS4로 이식되었다고요. 듣고서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PS3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당연히 타이틀부터 구매합니다. PS4는 그 다음이라고요.'ㅂ'




그리하여 Fate/stay night UBW 블루레이의 구입은 뒤로 밀렸습니다. 그것보다 PS4 구입이 먼저니까요.




그리하여(2) 오늘 아침...





이제 PS4만 사면 됩니다! 'ㅁ' 과연 PS4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F/S N UBW 블루레이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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