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던 애니메이션을 찾았습니다.T^T 아, 역시 혼자서 끙끙대지 않고 물어본 것이 정답이었군요. 영어로 wolf and pig로 검색하면 바로 나왔던 모양입니다. 일본어 제목은 가타카나로 オオカミとブタ(늑대와 돼지)라고 적었으니, 저 검색어로 안 나온 것이 나름 이해가 됩니다.ㄱ-;



이번 주 식생활이 엉망이 된 가장 큰 원인은 채소입니다. 채소수프가 상했더라고요. 지난 주에 만들어 놓은 것인데 냉장고에서 상하다니 원인이 뭔가 싶기도 하고요. 아침에 끓여 먹다가 양파건 곤약이건 닭가슴살이건 다 신맛이 나길래 확인차 하나씩 더 먹어보고는 고이 폐기했습니다. 냄새는 이상하지 않은데 이런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겠지요. 그리하여 내일부터는 도로 아침은 핫케이크로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먹고 싶은 걸 먹을 가능성이 제일 높긴 하네요.


아침을 그렇게 대강 챙겨먹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종일 일이 많았습니다. 업무 보조로 들어간 건이 계속 이어지는데다가 쉴 여유도 안 주고 몰아치더군요. 거기에 모처에서 점검 나온 것도 있었고, 그것도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한 것이 있어 서둘러 작성했고, 그거 결재받고 나서 오후에는 작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 업무의 연속.ㅠ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참고로 점심은 아침에 싸간 사과 하나랑 달걀 하나였습니다. 중간에 뭐 챙겨먹으려고 했는데 간식 꺼낼 틈도 없었습니다. 저녁 행사 때 간식이 조금 나왔으니 망정이지. ... 그게 그대로 저녁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리하여 배고픈 김에 오늘은 일찍 자렵니다.ㅠ 내일 아침을 맛있게 먹기 위해 오늘 저녁은 체스터튼으로 하겠어요.

베드로님께서 말씀하시길, 너와 가장 가까이 있는 책 23쪽 다섯 번째 문장은 무엇이뇨?


높이뛰기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다른 누구보다 더 높이 뛰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자신이 더 높이 뛴 척을 하라.


...전자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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