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동안 중화요리도 못 먹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이리 된 원인은 회식이지요.-_-;;
원래 부서 구성 특성상(전부 여자. 거기에 대부분이 애엄마) 회식이 많지 않은데 최근에는 떠나는 부원도 있고 해서 회식이 일주일간 3번 있습니다. 다음 월요일에 한 번 남았으니 과거형으로 쓰면 이상하지요. 한 번은 이번 월요일, 한 번은 어제였습니다.
문제는 먹는 시간입니다. 점심 회식이라면 환영합니다. 하지만 저녁 회식은 상당히 고역입니다. 원래 6시 이후로는 안 먹는 버릇을 들여 놓았다가 회식하면서 바깥 음식을 먹었더니 먹은 다음날 몸이 붓고 컨디션이 다운되는 등 몸 상태가 상당한 무리를 보입니다. 평소 점심 때 먹는 인스턴트와 화학 조미료만도 부족해서 바깥에 나가 또 섭취하고 있자니 참. 거기에 간도 제가 먹는 것보다 훨씬 강합니다. 지금도 어제 먹은 중화요리의 영향으로 눈이 땡땡 부어있다니까요. 한동안 몸 관리를 해도 부족할 터에 저녁 늦게 밥 먹고, 바깥에서 먹고, 늦게 먹기 때문에 운동할 시간을 빼앗기는 삼중고를 겪고 있으니 힘듭니다. 오늘은 회식도 없으니 마침 잘 되었다, 신나게 걸어보렵니다. 흑흑;
아침에 호박즙이라도 좀 챙겨올걸 그랬나요. 붓기가 아직도 안 빠지는 걸 보면 참....
中華料理
2007. 4. 2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