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그저, 이번 주(토요일 포함)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감사와 시험이 있습니다.-_-;;)

점심부터 간식을 꽤 많이 챙겨먹었더니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명동까지 걸었습니다. 동행자는 G군. 엊그제 명동 코즈니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왔다고, 마음에 드는 것이 많다고 폴짝폴짝 뛰길래 궁금해서 함께 갔습니다. 가는 김에 G는 옷도 사고요. 하지만 본 목적은 코즈니가 아니었으니, 새로 생기는 미스터 도넛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아아. 굉장히 찾기 쉬운 곳에 있더군요. 하지만 매장이 작은 편이라, 27일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몰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28일에 시험 보고 갈 생각인데 괜찮을까 모르겠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에 몰입한 셈인데, 아직까지 제 머리가 죽지않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김에 여세를 몰아서 일본어 공부도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단어가 굉장히 부족하니 이제 단어 공부에도 들어가보려고요. 이번에 한자 공부하면서도 꽤 많이 익혔으니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고 할까요.




뭐니뭐니 해도 일단 이번 토요일이 지나봐야합니다. 흑흑;ㅅ; 이번주 다음주는 회식도 여럿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러다 컨디션이 무너지면 안되는데요.





덧붙임.
최근의 스트레스 강도는 꽤 센 편인가 봅니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자각증상은 없어서 넘어가고 있었는데, 문득 6개월 뒤의 도쿄여행 계획표+예산표를 작성하고 있는-어느 집에 가서 뭘 먹고, 어느 집에 가서 뭘 사고, 어느 지역을 돌아보고를 예산포함해 적어둔 계획서-것을 깨닫고는 좌절에 빠졌습니다.
...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인해 조만간 오사카-교토-고베 라인의 여행 일정도 일주일 코스로 짜야합니다.
점점 수렁에 빠져 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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