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때문에-라고 하기도 묘하지만-イギリスのお話しはおいしい를 뒤지다가 로열 밀크티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왜 찾지 못했던 걸까요. 꽤 여러 번 읽은 책인데 말입니다. 走馬看山이란 문구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레시피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적당량의 차, 적당량의 우유 적당량의 물이 필요합니다.(퍽!)

음음;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2인분의 로열 밀크티에는 홍차잎 2인분(티메이저로 2개), 물 1-2큰술, 우유 200ml, 물 200ml, 설탕 4작은술이 필요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출처 : イギリスのお話しはおいしい , p.92

1. 홍차잎을 물 1-2큰술 정도로 불린다.
2. 우유와 물은 섞어서 냄비에 담아 약한 불에 올린다. 끓기 직전 1의 홍차 잎을 넣는다. 설탕도 넣는다.
3. 끓어 넘치려고 하면 불에서 내려 5분 가량 두었다가 체에 거른다.

레시피가 이렇게 간단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음, 하지만 위의 홍차는 저 레시피 대로 만든 것보다는 색이 옅을 겁니다. 제멋대로 만든다고 1인분의 홍차(트와이닝 얼그레이, 해로즈 No.12번 각각 1작은술씩. 티메이저는 상당히 크기 때문에 티스푼으로 2술 가량 됩니다)에 물은 100ml(진한게 좋으니), 우유는 200ml가량, 설탕은 깎아서 3작은술입니다. 티스푼으로 적당적당 계량한 것이니 항상 정확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이것만 해도 달기 때문에 다음에는 설탕을 더 줄여볼 생각입니다. 얼마 안 남은 나티브 유기농 설탕을 넣었는데도 이렇게 달면 일반 흰설탕을 넣으면 더욱 달겁니다. 그러니 실제 운용할 때는 적절히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_+ 로열 밀크티가 이런거로구나~라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제 입엔 달아서 몇 모금 못 마시긴 했지만 다음에도 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할 확률도 차이쪽보다는 낮은 편이고요. 내일 설탕을 조금 줄여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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