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TV를 보고 있다가 귀에 슥 들어와 박히는 노래 때문에 고개를 들었습니다. H&M 광고더라고요? 중요한 건 옷이 아니라 음악이었는데, 귀에 들어와 박힌 이 노래가 뭔지 한참을 뒤지다가 간신히 찾았습니다. H&M 광고, H&M CF로는 안 나오더니 홈페이지를 뒤지고, 다시 유튜브로 들어가, 거기서 노래 제목을 확인하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검색해서 다시 찾아보니 검색어를 H&M 광고음악이나 H&M 봄광고로 했어야 했나봅니다.


하여간 광고는 이겁니다.





보고 나서 다시 원곡을 찾아보니 아예 H&M에서 같이 만든 공식 뮤직비디오가 있네요.





YUNA는 말레이시아 출신이랍니다. 얼굴이 동남아계라 생각은 했는데 인도인가 했더니 말레이시아. 그리고 이 곡도 원곡은 71년도에 발표되었고 그걸 다시 부른 모양입니다. 원래는 남성 보컬이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사뭇 달라요. 그건 링크에서 패스. 제목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리하여 H&M에 대한 글을 이것저것 보게되었는데, 그렇게 본 트윗 중에 폭소를 자아내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젤 번천이 입고 있는 옷을 보면 내가 아는 (후줄근한) H&M이 아닌 것 같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리고 CF를 보면서 동감했습니다. 그래요. H&M은 정말 CF를 잘못 만든 겁니다. 저걸 보고 나면 다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패션의 완성은 몸매다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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