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회피모드는 계속됩니다. 주~욱~
딸기의 제철이 슬슬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딸기 가격이 꽤 많이 내렸지만 제가 노리는 것은 하우스 딸기가 아니라 노지 딸기입니다. 작고 시고 달고의 3박자를 갖춘 딸기 말입니다. 잼만들기에는 제격이거든요. 올해는 잼이 아니라 딸기 시럽과 프리저브로 만들 생각이지만 시럽 만들고 남은 것은 살짝 으깨서 잼처럼 먹는 것도 좋을겁니다. 그러니 노지 딸기가 싼 가격에 나오는 때를 노리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 시기가 대략 4월 말 정도로 짐작되는 바, 시험만 끝나면 바로 딸기 시럽 만들기에 들어가야 할겁니다. 마침 5월 첫 주는 한가한 편이니 도전하기 나쁘지 않군요. 하는 김에 딸기 무스나 딸기 크림이나, 바게트에 딸기 프리저브를 올려 숟가락 뒷면으로 대강 으깨 덥석 베어무는 것도 맛있을.... (털썩)
지름신은 아직도 발목을 붙들고 계십니다.
지금 대표적으로 잡혀 있는 것이 1300k에서 파는 얼음틀. 은근히 귀여운 그 모습-뼈만 남은 물고기와 죽은 물고기.OTL-에 홀랑 반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디자인하우스 쇼핑몰에서 파는 키친에이드의 분홍색 계량스푼, 컵 세트. 양쪽 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자기만족성이 효용성을 뛰어 넘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필요는 없는데 보고 있자면 지르고 싶다는 거죠. 키친에이드 쪽은 있으면 쓰지만 비슷한 물건들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뛰어난(-_-)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 때는 정말 카드를 잘라 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마구마구 듭니다. 하하.;
그 외에 해당하는 이야기.
믹스앤베이크의 모닝뷔페가 조만간 다시 시작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수프만으로도 행복해요.;ㅅ;
딸기, 지름신, 그 외
2007. 4. 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