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국, 요시이 마유코, <도쿄의 보물창고>, 바이널, 2007

UGUF의 파리의 보물창고, 캐나다의 보물창고에 이은 세 번째 책입니다. UGUF의 도쿄 이야기-여행기가 아니라-_--인 30일간의 도쿄 여행은 바이널에서 나온 책이 아니라 한길아트에서 나왔습니다.

부제는 GUGI와 MAYU가 찾아낸 도쿄 뒷골목 탐험, 잡제는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가 찾아낸 살아 숨쉬는 골목 속 도쿄, 도쿄사람들. 두 사람의 공저인 셈입니다. 우연히 비행기 옆좌석에 앉아서 알게 된 두 사람이 도쿄 안에서 서로 교류를 가지며 만든 책인거지요.

느낌은 바이널의 다른 여행기와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특히 파리의 보물창고와 말이지요. 다른 곳에 소개된 곳도 많지만 가능하면 새로운 곳, 알려지지 않은 곳을 소개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의 리포트로 등장한 "일본여자들의 방"은 약하군요. 간단하게 집어 넣을 것이라면 좀더 세세하게 다뤘으면 좋았을 것을요.


다른 도쿄 여행 책도 많이 보셨을테고, 도쿄 여행 책도 많이 보셨을테니 이 책을 보고 싶은 분께는 딱 한 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소개된 곳 중에 지유가오카 와치필드와 하라주쿠 텐시노스미카가 있습니다.(웃음) 이쯤이면 설명으로는 충분하지요?

구입 추천도는 반반. 사기는 조~금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보기만 하기도 조~금 아까운 책입니다. 책을 손에 들면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타입의 책이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