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카네이션을 주로 챙기지만 몇 년 전부터는 그냥 꽃다발로 드립니다. 화분을 가져오든, 꽃 포장을 가져오든 오래가질 않더군요. 게다가 빨간 카네이션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이번에 꽃 주문하러 갔더니 J님이 추천하신 건 수국입니다. 수국을 꽃다발에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보통 어버이날 즈음에는 꽃 시즌이 안 맞을 텐데, 올해 계절이 빨라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거기에 장미랑 기타 등등의 꽃을 섞었어요. 의외로 저 수국이 오래 가더군요.

이번 주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연휴 전에 사왔습니다. 연휴 내내 꽃이 있는 것도 보기 좋네요./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