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발단은 펀샵 메일.-_-;
펀샵 메일은 꼼꼼히 들여다보면 사단이 납니다. 카드가 털리거나 지갑이 털리거나 통장이 털리거든요. 전부가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 것들이 생깁니다. 지난 주말에 받은 메일에서 본 유리 드립퍼도 지금 내내 고민하게 만듭니다. 카드 결제를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지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390812913/manual-coffeemaker-no1

이쪽이 링크입니다. 한국에도 이거랑 유사한 시스템이 있는 걸로 아는데, 아이디어를 올리고 거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선구입을 하면 그걸 바탕으로 생산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겁니다. 펀샵 메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링크를 보면 도달해서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가격은 80달러. 그리고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배송비 25달러를 더해 105달러입니다.




위의 링크에서 들고 왔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아실텐데, 꽤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 원뿔을 세운다음 가운데를 눌러 놓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누른 안쪽이 깔대기가 되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거죠. 얼핏 보면 1인용 커피메이커 같기도 하고, 융드립용 삼발이도 떠오릅니다. 하여간 재미있어요.

링크글을 보면 전체 구성은 깔때기 및 지지대가 되는 brewer, 커피를 받는 서버에 해당하는 carafe, 바닥에 깔린 받침 base, 사용 안내서 manual과 커피까지 총 5가지이고 지금 주문하면 유리컵 두 개도 딸려 오나봅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이거 어디 주소로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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