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C님께 받은 초코 과자.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거라는데 그냥 단순히 코코아과자라고 생각했더니만 아니었습니다. 얆은 과자 사이에 초콜릿 크림을 발랐더라고요. 순식간에 홀라당 다 먹었는데, 코코아 풍미의 얇은 과자와 아주 달지는 않은 버터크림이 잘 어울립니다.-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여행 가고 싶다고 엉덩이가 들썩 거렸는데 등을 떠미는 것 같은 과자로군요. 물론 돈이 없어 못 갑니다. 시간은 더더욱 없지만.;


잠정적으로 4월 30일이 업무 1차 마감일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그 즈음 끝나는데, 그 때까지 보고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략 분량은 20-30장? (...)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보고서 초안 잡는 것도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이렇게 적어두지 않으면 할 일이 무엇인지 홀랑 잊으니, 적어 둬야죠. 아마 해석 건도 거의 4월이 마지막 일겁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일 거라.

이웃 중에 저랑 같은 G4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빠르면 올 상반기 중에 끝낼 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는 아직 준비도 아닌 단계라 고민입니다. 지금 눈 앞에 닥친 것은 영어 공부죠. 그런 거죠.


그런 자괴감(...) + 가벼운 자기 혐오로 인해 폭식도 조금 오는 것 같네요.; 하하하하.;ㅂ;
다독일 필요가 있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통 이럴 때는 지름으로 달래거든요. 하지만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보니 문제입니다. 살 필요가 있는 물건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네요. 그러니까 잃어버린 S630에 대한 미련 때문에, 중고로라도 구해볼까 했는데 나오는 건 거의 대부분이 삼성 S630입니다. 핸드폰을 제외하면 삼성 제품은 질색하는 터라 당연히 아니고. 어차피 필요한 건 니콘 디카였으니까요.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죠.ㅠ_ㅠ;
이러다가 무게를 포기하고 그냥 P330으로 갈 가능성도 있긴 한데. 중고 가격이 대략 20만원 선에서 결정되더랍니다. 신품은 본체만 27만 정도? 일본에서는 이미 후속 기기가 나왔는데 한국에는 아직이죠.


최악인지 차악인지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잃어버린 것과 같은 모델을 재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그것도 신제품이 쏟아지는 디지털 카메라 구입에서 예전 것을 사는 것이 이상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원하는 조건을 맞추는 것이 이것 하나 밖에 없는 걸요.-_-; 하하하...



자아. 슬슬 오늘치 업무로 돌아가야겠네요.

이러다가 정말로 디지털 카메라를 지르거나, 이러다가 정말로 별 희한한 걸 구입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하.;ㅂ;


이번 주말에 시간 나면 맥주 보러 갔다가 P330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에 가서 확인해야겠네요. 그리고 또, 음, 꽃 사러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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