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이 그냥 올리기는 심심해서. 고리적 사진을 꺼내 들었음.'ㅂ';


주 이용카드는 체크카드이고, 체크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나 포인트 적립 혹은 할인이 필요할 때만 카드를 꺼내 쓰는데, 그나마도 매번 카드 금액을 통장에 이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일은 발생할 수 있다. 통장에 구멍이 나는 일.

그러니까 지난 주의 일인데, 충동구매 지수가 하늘을 치솟고 올라가 모 앱스토어에서 캐시를 긁었다. 묻지 말라. 뭘 샀는지 물었다가는 다칠지도 모른다. 하여간 모종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환불처리를 했다. 그랬는데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한다.
결제시점과 환불처리-즉 카드 결제 취소 시점의 차이 때문에 이달 결제 금액에는 결제 금액이 그대로 올라가고, 취소전표 처리는 다음달로 넘어간 것이다. 그대로 두면 7자리 숫자만큼의 금액이 이달에 통장에서 빠져나갔다가 다음달에 마이너스 처리가 되어 들어오는 셈이다. 번거롭다. 안 나가는 것이 무조건 최고다.-_-;

하지만 이걸 카드사에 전화 걸어서 해결하자니 골치아프고, 내 전화비용도 들고, 복잡하다. 어쩔까 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달 명세서에서는 결제금액이 포함되어 있지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결제예정금액은 그 부분이 빠져 있다.(그래도 아슬아슬하게 7자리가 아닌, 근접한 숫자다.-_-) 그리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가 바로 결제처리를 하여 카드 결제 대금을 몽창 뺐다. 휴우. 덕분에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갔다가 도로 들어오는 복잡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만세! ;ㅁ;


하지만 이 돈은 고스란히 모종의 사업-이라고 해두자-에 쓰일 예정이다. 하하하.



어제는 일찌 감치 나가서 카드를 수령했으니 오늘은 일찌감치 나가서 택배를 보내자.-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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