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표기대로 쓰자면 프티젤이나 프티첼이 맞을터인데, CJ에서는 쁘띠첼이라고 부르지요? 그래서 그냥 영문으로 표기했습니다.





지난번에 우유랑 커스터드 푸딩은 먹어보았는데, 치즈는 없어서 손 못댔던 차에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치즈맛을 발견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세 종 모두 먹어본 사람들은 치즈맛이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고 하더군요. 치즈맛이 강하게 난다고요. 저야 앞서 두 개도 그닥 취향은 아니었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빙과』. 숟가락이 두 개인 이유는 G랑 같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주황색포장을 벗기고,




뚜껑을 뜯으면 저렇습니다. 이것도 소스는 없어요.


맛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치즈맛 푸딩이 아니라 레어치즈케이크에 가까울 정도여서요. 그러니까 한 숟갈 입에 넣으면 딱, 레어치즈무스를 먹는 것 같습니다. 푸딩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무스 같아요. 질감은 다르지만 맛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푸딩 맛과 질감에 약간의 괴리가 있다고 해도 틀리진 않지요.

치즈케이크 무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좋아할 맛입니다. 그러니까 앙쥬 등의 크림치즈 무스맛이 나는 푸딩....; 저는 주로 진하고 뻑뻑한 치즈케이크를 먹기 때문에..-ㅠ-; 이번에도 결국 제 입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다만 이걸 얼려먹으면 상당히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다가 도전할까 말까 조금 고민됩니다. 그렇게 만들어 먹기 번거롭다(구입 + 냉동보관 = 시간 걸림)는 이유가 가장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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