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내로(늦으면 내일) 올려야 하는 포스팅들.

- 최근에 구입해서 읽은 길고양이 이야기, 샤바케, 이탈리안 조이, 그외 만화책 세 권의 감상
- Ky씨랑 폭주한 어느 날의 일기
- 오늘 구입한 모 책(첫비행님에게 바치는;)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이걸 다 쓰기 전에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이쪽부터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단번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성격상 뭔가를 미뤄두는 것은 질색이예요. ... 물론 최근의 업무 밀린 것을 생각하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만.


2. 친구 한 명이 결혼합니다. 이게 포스팅에 들어가는 이유는 제 친구들 중에서 두 번째로 결혼하는 아가씨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친구 포함해도 세 번째군요. 그리고 이 친구가 가고나면 다음 차례가 누가 될지는 ... ;; 일단 주변에서는 저일거라고들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상태를 보아하면 저도 1-2년 내에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은 걸요. 올 초의 모 사건에 크게 데인 터라. 그나저나 토요일 12시라니 시간 한 번 참 난감합니다. 그날 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_=


3. 25년지기와의 싸움은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화해는 아니고, 어차피 싸우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돌아오니 부부싸움은 물로 칼베기와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부부싸움도 반복되면 칼 때문에 대야가 깨집니다. 아직 깨지지는 않았지만 대야에 상당한 흠집은 났습니다. 지기씨가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지기씨가 말하는 것은 100%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야, 제가 물은 두 가지 질문에 대해 급박한 상황이었다고는 해도 거짓말을 했거든요. 그것도 웃으면서. 얼버무리기위해서 였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거짓말은 거짓말입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저도 종종 거짓말을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심리적 타격이 꽤 크군요.( ") 본래대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고, 25년이란 세월도 이걸 때울 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4. 그나저나 모님께 고백하는 글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모님은 절대 제 블로그에 드나드는 분이 아니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설마 나?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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