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간식 시간. 사악처럼 진한 커피와 아는 분이 먹으라고 사다준 파이 두 조각. 아침을 간단히 먹기 때문에 가끔은 이런 과한 간식도 좋다 생각했지만, 최근에 불어난 살을 생각하면 좀 줄여야 합니다. 일단 믹스커피부터 안 마시고, 그 다음엔 밥량을 조금 더 줄이고. 그리고 저녁에도 가능한 덜 먹고. 그래야 아침 운동도 제대로 나갈 수 있습니다.

어제는 침대에 들어가 책 읽다가 9시가 되기도 전에 뻗었습니다. 깨어 보니 3시 15분이라 조금 더 잤는데, 그러다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아침운동을 못 나갔습니다. 어헝.;ㅂ;


오늘 생각난 김에 확인해보니 아침운동 2의 거리는 4km로군요. 중간에 언덕 하나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평균 운동 수준은 되나봅니다. 아침운동 1은 2km도 안나올거라는데 한 표. 여기는 어디를 따라 걷느냐에 따라 언덕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이코 버전은 땡기지 않아서 놔두었는데 최근에 여러 변형 버전을 보고 눈이 슬쩍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안됩니다. 넨도로이드의 증식은 즤집에서는 허용되지 않으니까요. 하하하. 놓을 곳이 없습니다.=ㅅ=
그래봤자 지금 상황에서는 다음 여행 때 넨도롱 두 개 가량을 집어들고 올 가능성이 있군요. 사실 다음 여행 때는 아마 역대 최고의 여행 비용을 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달빠가 문제...(탕!)

내일쯤 슬슬 코스를 짜볼 생각입니다. 교통편 짜는 것만해도 일이더군요. 게다가 없을 가능성을 대비한 대안들까지 짜다보면 더 골치 아플 겁니다. 있기를 바랄 뿐인데 과연?


G는 어제 밤에 잠시 들러 씻고 옷을 갈아입고는 도로 출근했습니다. 아까 점심 전에 퇴근해서 집에 가는 것 같던데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먼산) 허허허허허. 백수인 저는 그저 얌전히 들어줄 뿐.;


『헤스키츠 아카데미』는 11월 8일부터 개인지 수요조사 들어간답니다. 주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고요. 저는 종이책을 훨씬 더 선호하긴 하는데, 집안의 종이책을 어떻게든 처분해야하는 상황에도 맞닥뜨려서, 가능하면 집 바닥에 쌓인 책을 처분하고 주문하든지 해야합니다. 책 우선 순위 정하는 것은 참 어려워요. 그런 의미에서 조만간 도착할 책 한 권은 들어오자마자 폐기 처분(...)될 예정이긴 합니다. 그도 그런게 원서인데다, 부록 때문에 주문한 거라..;


 『빙과』 리뷰는 조만간 올립니다. 이거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빙과』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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