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가 말했습니다.
"카페 데베르의 초코 케이크같은 타입으로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볼까?"



그러니까 지난 달의 일이로군요. 여행을 다녀온 어느 주말, B가 생일케이크로 초코케이크를 만든다고 하고 도전한 것이 이겁니다.

제게 보여주기 직전, S와 B가 키르난이 이걸 보고 뭐라 말할까?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둘이 떠올린 것은, 케이크의 완성본을 본 순간 둘이 같이 생각한 초코파이.-ㅂ- 진한 케이크 시트 사이에 가나슈를 바르고 시트 올리고 가나슈 올리고. 그리고는 맨 위부터 가나슈를 붓는 것인데, 맨 위부터 부었던 가나슈가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묽었답니다. 결국 위에 글라사주를 붓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초코파이 상태 그대로 두었다는거죠.

맛은?


초콜릿과 함께하는 환상의 세계, 인과지평의 저 먼 곳으로 날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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