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롤 리뷰를 적을 때마다 고민되는 건 여기를 경리단길로 포함시켜야 하는지, 이태원으로 포함시켜야 하는지의 문제입니다. 지금은 경리단이 아니라 육군 재정관리단이지만, 하여간 그곳하고 가까운 건 맞는데 이태원하고도 그리 멀지 않거든요. 홍대는 상수역 근처까지 다 홍대라고 적지만 여기는 이쪽 상권이 분리된 느낌도 있으니까요. 이전에 달롤에 갔을 때는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겸사겸사 들렀지만 이번에는 이 주변에서 돌아다녔지요. 그러고 보니 그 다음에도 이 주변...; 이태원보다는 이쪽의 조용한 분위기가 좋은가봅니다. 뭐, 이 주변도 사람이 많아져 조용하다고 하기는 어렵군요.


녹사평역은 출구가 몇 개 없습니다. 그래서 달롤이 있는 경리단쪽 출구로 나가려면 지하도를 건너거나 육교를 이용해야 합니다. 베이커스 테이블로 이쪽 편에 있어서 버스를 이용하면 육교로 건너고 지하철을 이용하면 지하도로 건넙니다.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왼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운데가 아메리카노, 오른쪽이 카페라떼입니다. 역시 여기는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것이 가장 양이 많습니다. 흡족하지요.




롤 세 개. 맨 앞이 플레인 롤. 왼쪽이 몽블랑롤, 위쪽이 캐러멜롤입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맛있는 건 플레인. 몽블랑보다는 캐러멜롤이 조금 더 취향입니다. 밤은 밤대로 먹는 것이 좋고, 디저트는 밤보다는 캐러멜로 먹는 쪽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에는 몽블랑보다 캐러멜이 좋아요.

다음에 갈 때는 혹시 호박롤이 있을라나요? 이제 만성절이 머지 않았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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