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철자가 헷갈립니다. 프랑스어를 더 길게 배웠는데도 왜 안 친한 건지. 하기야 영어나 일어에 비하면 접촉 빈도수는 아주 낮은 편이지요. 그러니 헷갈린다고 생각하렵니다.

실은 이 사이에도 밀린 포스팅이 몇 있는데, 쥬빌란님이 올리신 글(링크)을 보고 나니 저도 생각나서 먼저 올려봅니다.

두 친구라는 뜻일 겁니다. 이번에도 이태원에서 잠시 놀다가 신사동으로 이동해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점심시간 직후라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B님, C님이랑 자리잡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다 차더군요.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ㅂ-



이번에는 쇼케이스도 찍었습니다. 뭐, 봐서는 어떤게 무슨 케이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자몽이 올라간 타르트도 있었고, 딸기 케이크랑 블루베리 타르트도 보입니다. 아랫단 가장 안쪽의 케이크 세 개가 그거였을 겁니다. 그 옆은 모르고, 옆에 단호박 타르타가 보이네요. 나머지 케이크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넘어갑니다. 윗줄 맨 오른쪽은 소금캐러멜 케이크였을거예요.




이게 소금 캐러멜. 겉의 캐러멜 층 위에 살짝 소금을 뿌렸고 아래는 초콜릿 시트와 초콜릿 무스였다고 기억합니다.




이게 치즈 타르트였던가. 단호박 치즈였던 것 같군요.




이게 마롱이었나....(먼산)
아니, 먹은지 이제 겨우 일주일인데 그간 기억이 휘발되었습니다. 아마 요즘 케이크보다 빵을 더 좋아해서 그럴 겁니다. 모임 있을 때, 가끔 케이크 시키는 것 외에는 손 안대는군요. 이러다가 나중에 일본 여행 가면 케이크는 모두다 피해다니는 것이 아닐지.;


지금 생각하면 시간 있을 때 고디바에 가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어볼걸 그랬습니다. 신사역 주변은 나갈 일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모임 아니면 거의 가지 않습니다. 거의라고 표현한 것은 가끔 르 알라스카의 빵을 사러 가기 때문이고요. 그러고 보니 르 알라스카에서 만든 다른 빵 카페에 가겠다고 가로수길까지 나갔는데, 리모델링으로 12일까지 문을 닫는다더군요. 이미 지났으니 이번 주말에는 열었을텐데, 아직 영어가 제 앞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곳은 다음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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