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6권까지 나온 용기단. 어느 분이 "초회한정판"이라고 말씀하셨듯이 드래곤 피스트, 고스트 카르테와 마찬가지로 1쇄만 찍는,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부를 수 있는 책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게 뭐야?"라고 물으실테지만 말입니다.

오카미 미네코의 장기 연재작이자 유일하게 연재중인(월화가인은 연중이지요?) 용기단. 24권은 10권 넘게 끌어 오고 있던 이계편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슬슬 이야기도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고요. 설정만 해두고 등장하지 않았던 몇몇 캐러가 정리되면 이제 이 책도 드디어 완결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잠시 24권에서의 상황정리가 필요하겠더군요.

용기단 4권에 등장하는 인물 소개에서 용제와 용비 밑에 있는 용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용제(류크레온) / 용비(레이스리네)

백의 용관(알피지) 청의 용관(카이스턴) 황의 용관(루워크) 흑의 용관(테세우스) 적의 용관(?)

이 당시 적의 용관은 존재하지 않았고, 적의 용관 아래에 용기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용기사는 수룡(룬), 지룡(대츠), 화룡(라스).

그리고 20권이 지난 지금은 꽤 바뀌었습니다. 백의 용관 알피지, 청의 용관 카이스턴이 사망. 적의 용관에게 가야할 구슬은 라스에게 가 있다가 라스가 사망(자살-_-)하면서 본래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백의 용관은 현재 룬이, 적의 용관은 비아레스, 길이 화룡의 기사가 됩니다. 그 외 밝혀져서 앞으로 그리 될 것이라 추정하는 것은 ....;

용제(류크레온) / 용비(레이스리네)

백의 용관(룬) 청의 용관(?) 황의 용관(루워크) 흑의 용관(테세우스) 적의 용관(비아레스)

화룡(길) 수룡(서벨) 지룡(대츠) 풍룡(나딜에게 먹힘) 광룡(류크레온이 주인)

풍룡의 경우, 라스가 죽은 뒤 광룡이 돌아온 것을 보면 나딜 사망 후 풍룡 역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벨이 죽은 것 같지는 않으니 수룡은 룬에게서 서벨에게 넘어갈 것이고, 룬은 백의 용관이 될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건데 류크레온은 라스에게 몸을 넘기거나 하고 죽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에 따라 용제와 용비가 동시에 바뀔 것이고 차기 용제와 용비는 라스+세시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류크레온이 키첼에게 준비를 기다려 달라고 한 것도, 준비가 끝난 이후 물건을 건네는 것은 혼자 남은 레이스리네가 할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리되면 아마도....

용제(라스) / 용비(세시아)

백의 용관(룬) 청의 용관(?) 황의 용관(루워크) 흑의 용관(테세우스) 적의 용관(비아레스)

화룡(길) 수룡(서벨) 지룡(대츠) 풍룡(?) 광룡(라스?)

풍룡의 기사나 광룡의 기사가 이후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히로와 노히로의 친구로 캐릭터 소개만 잠시 되었던 몇몇 캐러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서벨이 이렇게 중요한 위치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입니다. 틴트레트는 정령족의 장을 잇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고요.
(설마하니 칼이 청의 용관이 된다는 설정이...?;)

엔딩까지 몇 권이나 남았을까요. 아무래도 26권까지 주문해봐야겠습니다.
지금 주문 들어간 원서가 두 권. 거기에 최근에 주문하지 않았던 용기단 원서들까지 들어가면 몇 권? ... 아무래도 상반기 내에 플래티넘 자격을 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허허허.
(덧. 3년 연속 10만원 이상이라는 기준은 이미 넘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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