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창경궁의 돌담. 최근 창경궁의 돌담 처마를 고치고 있더라고요. 고치는 건지, 아니면 새로 올리는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공사중인 것은 맞습니다. 형태가 바뀌나 싶기도 하더군요. 무엇보다 처마 길이가 예전보다 조금 깁니다. 비 긋기에는 돌담 높이가 높아서 별 도움이 안 되지만 뭐...'ㅂ';


작업실에서 혼자 노닥노닥노닥. 그렇다 보니 졸려요. =ㅅ= 요즘 새벽에 꿈을 꾸느라 잠을 얕게 자는데, 아무래도 낮 동안의 카페인 섭취가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줬나 봅니다.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그러면서 홀랑 홍대 다녀오려고요. 오늘 치로리 3권이랑 칼바니아 14권이 나왔습니다. 간 김에 늑대와 향신료 16권이랑 17권도 사오려고요. 사려던 책이 한 권 더 있었는데 뭐더라? 아, 이번에는 꿈빛 파티시에 완결권 잊지 말고 사야지요.-ㅅ-


사람이 싫으면 나라도 싫어지는데, 아베 하는 짓을 보면 앞날이 암울하고요. 그러고 보니 비공식적 경로로 들은 정보 중에는 일본 정부가 일본 각지에 방사능 폐기물을 보내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는 안되는게, 방사능 폐기물을 보낸다고 한들 제대로 봉인만 되어 있고 땅에다 넣고 제대로 파묻어 버리면, 특별한 사고가 없는 한 문제 없습니다. 한국에서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안되는 건 내집 앞에는 안된다는 님비현상 때문 아니었나요. 사실 원자력 발전소랑 폐기물 저장소 관련해서 지역 가산점제를 제안한 분도 이글루스에 있던데...
하여간 폐기물을 전국으로 보낸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리 문제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물론 전제는 앞서 말했듯이 봉인이 잘되고 사후 관리가 잘된다는 것입니다. 둘 다 안되면? 두말할 필요 없지요.-ㅅ-;


위에서 사람이 싫으면 나라도 싫어진다는 것은 사실 호주를 떠올리며 쓴 겁니다. 호주사람이 싫은 것도 아니고 모종의 사유가...ㄱ-; 이건 오프에서나 말할 수 있는 것이겠네요.


커밍아웃도 아니고, 정치적 성향만 놓고 따지면 전 보수입니다. 하지만 진보에서는 보수라 하고 보수에서는 진보라 하지요. 정책 성향 자체는 진보적인데, 기본 성향은 보수라서 그럴 겁니다. 그것도 정책 성향이 아니라 몇몇 정책에 대한 성향일뿐, 전체적인 정책 성향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무상복지보다는 차별 복지가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나저나 스트레스 지수가 점차 높아지는데, 이러다가 이번 주 안에 대규모로 카페뮤제오에서 뭘 지를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업무 과중 때문에 보너스™를 받아서 돈이 굳었거든요. 그렇다고 이렇게 막 쓰면 안되는데.ㄱ-; 요즘은 더더욱 용돈이란 걸 정해 놓지 않아서 그렇나 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다가 오늘 홍대 텐스미 들러서 뭐 하나 또 질러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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