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의 소비패턴을 보니 식비도 30% 가까이 차지하고, 전체 소비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뭐, 윈도 7 설치 때문에 30만 넘게 쓰기도 했으니까요. 보험이니 뭐니, 모두 다 합해서 그 비용이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심장이 찔리네요. 뭐, 약속이 꽤 많았으니 어쩔 수 없지요.





이전에도 한 번 갖고 싶다고 올린 적 있는데, 이런 저런 스트레스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 되니까 지름신이 마구 오십니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 주문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지요. 그나마 텐스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긴 한데, 사전 예약이 아닌 경우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예약하고 덥석 결제해버려? -_-;
둘이 합해서 대략 8만원은 넘길텐데 어찌할지 고민되네요. 그럴려면 이번 주 중에 텐스미 가야하는데, 여기 화요일과 수요일이 휴무입니다. 가려면 오늘.(먼산) 근데 내일은 또 『심야식당』11권이 나온단 말이지요. 지금 하쓰 아키코 신작이 한 권 나왔고, 『은수저』6권도 구입 안 한 것 같고. 그러니 가서 사야할텐데 말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가는 것이 심야식당 확보에는 낫지만, 텐스미에서 뭔가 지르려면 오늘 가야한다는 상황이.=ㅁ=

그리하여 여즉 고민중입니다.
뭐, 위의 넨도로이드 중 아리스(검정)는 1월 발매라서 이미 구할 수 없을테고.-_- 그냥 랜덤으로 두지요 뭐.
...
근데 보크스 코리아 휴일이 언제인지 확인하러 갔다가 8월 초 나고야 돌파에서 나오는 꼬맹이들 보고 홀랑 넋이 나갔습니다.-_-; 이게 또 메이지 시대쯤을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스토리~ 그런 분위기라. 게다가 얼굴이 묘하게 29번하고 닮았어요.
,,,
그래봤자 어차피 즤집에는 두 꼬마 외에는 못 들어오는 걸 10년에 걸친 고행 끝에 깨달은지라 무리입니다. 그런거죠.; 게다가 호환불가의 영역은 참 어렵습니다.


하여간 여행이든 뭐든 가려면 이번주나, 아슬아슬하게 다음주까지가 괜찮은데, 갈 곳도 마땅치 않고 갈 비용도 없네요. 아니, 별로 휴가를 가고 싶은 기분은 아니고. 해야할 일은 잔뜩 밀려 있으니 말입니다. 여름 중의 To do 목록은 지난 번에 올렸지요.
하여간 그 때문에 빡빡하게 일정을 짜야함에도, 지난 토요일, 일요일은 신나게 놀았습니다.-_- 아, 이러면 안되는데;
일단 주말 중 하루 만이라도 바깥활동을 나가도록 조정해야겠네요. 하지만 바깥 활동이 늘면 맨 앞에 쓴 것처럼 식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훗.-_- 안 나가면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 써요. 게다가 지난 주말처럼 게으름이 하늘을 치솟으면 뭔가 먹고 싶고 나가 놀고 싶어도 거실 카페트에 찰싹 달라붙어 책만 봅니다. 그러니 덜 쓴다는 이야기겠고요.

대신 휴가 기간에는 결제를 미뤄두었던 전자책을 몽창 구입할 예정입니다. 애니메이션 감상도 곁들이면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겠네요. 그리고 바느질도 좀 하고, 퀼트도 좀 하고 십자수도 .... .... 휴가가 아니라 휴가를 빙자한 노동기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가챠도 잔뜩 모아 놓았으니 8월 첫 시즌의 새 카드를 보고, 마음에 들면 한 번 돌려보지요. 실은 이번 시즌의 카드 하나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처는 루리웹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한국 카드 정보. 한국에만 풀린 카드입니다. 이름은 유라스. 여름 맞이로 나온 카드인데 보면서 포복절도했습니다. 정말 귀엽잖아요!

뭐, 평소의 뽑기운을 생각하면 나올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확밀아하는 동안, 정확히는 레벨 69찍을 때까지 제가 모으고자 했던 갤러해드가 딱 두 장 나온 운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그나마 뽑기 말고 노력해서 모으는 쪽의 카드는 그럭저럭 모았는데, 지난번의 스페이드처럼 랜덤으로 나오는 것은 결국 다 못 모았습니다. 뭐, 그런 카드가 어디 한 두 장인가요. 하하하.;ㅂ;
하여간 8월 1일이 되면 책도 잔뜩 구입하고 카드도 뽑고. 여름을 조금 즐길 생각입니다.(아마도)


아마도라는 전제가 붙은 것은, 오늘 업무 M의 담당자(지휘관, 혹은 상관)께서 제게, "책 두 권을 더 줄터이니 PPT에 추가로 더 넣으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입니다. 8월 중에 끝내야 하는 업무입니다. 물론 전체 PPT에서 일부와만 관련이 있는 것이긴 한데, 지금 패턴이라면 1천장 돌파는 시간 문제로군요. 데헷~♡


자아. 저는 그럼 업무용 책을 찾으러 갑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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