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화단은 높아서 올려다 보아야하는데, 그래서 거기 해바라기가 피어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화단 저편에는 형광주황색의 코스모스도 피어있습니다.'ㅂ'


잠시 자금점검을 해보았습니다. 통장 잔고를 보고 있었더니만 얼마나 남았고 얼마나 썼는지 궁금하지 뭡니까.

전직한지 4개월하고 조금 더 되었는데, 그 간 기본비용™을 제외하고 얼마나 썼는지 보고 싶더군요.
노트북 145, 항공 35, 환전 68을 제외하고 한 달에 60씩 썼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님께 얹혀 살면서,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옷 사는 것도 아니고, 다른 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저 금액은 영 아닙니다.ㄱ- 얼마 썼는지 보고(!)를 들은 어머니가 시큰둥한 반응이었던 것도 이해가 가네요. 크흑.;ㅂ;
(그래도 저게 그간 공방비 + 보험+ 교통비 + 식비 + 책값 모두 합한 거라는데서 자기 위안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ㄱ-)


그리고 금요일 아침부터 G랑 대판 하고서 혈압올라있습니다. 하하하.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결혼 후의 시뮬레이션(!)을 G랑 하고 있는 것 같다니까요. 이번의 문제는 경제관념차이였습니다. 가치관 차이라고 해야하나.
근 30분을 글다툼(말이 아니라 글;)했더니 진이 다 빠지네요. 얌전히 업무로 돌아겠습니다. 하여간 이번 건도 생각해보면, 저처럼 성격 더럽고 참견 잘하는 인간은 혼자 사는 것이 타인을 위해서도 좋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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