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참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질이 싹이 나면 같이 사진찍어 올리려 했는데 안 나더군요. 더 이상 미뤄둘 수도 없어서 일단 올려봅니다.
사진은 1월에 혜화동@마르셰에서 구입한 바질씨앗. 저렇게 바질 꽃 폈다가 씨가 맺혀 마른 것을 뜯어 놓은 것이더군요. 봉투로만 있어서 안에 어떻게 들어있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저렇게 씨앗이 매달려 있길래, 이 중 한 줄기의 씨앗을 털어 심었습니다.
물을 주고 싹이 트기를 기다린지 어언 한 달도 넘었네요. 근데 싹이 안나.;ㅁ; 물 주는 것을 잊은 것도 아닌데 안 납니다. 으흑; 저는 역시 초록 손가락이 아니라 검은 손가락을 가졌나봅니다...;ㅂ;

그리하여 6월 중순에 업무가 일단락 되면 당장에 흙 더 사다가, 이거랑 몇 주 째 답보상태인 유자랑 화분 옮겨서 심어보려고요. 옮겨서 잘 크면 좋을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ㅁ; 부디 잘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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