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신경 안 썼더니 그새 확 자란 무.-ㅁ- 정말 엄청 크게 자랐더군요.;


쓰다보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잊고 화요일이라 쓰고 있지 뭡니까. 벌써 이렇게 깜박하면 안되는데. 게다가 달력도 눈 앞에 있었는데 말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보니 조계사 앞 도로에서 연등 행렬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체력이 딸려서 얌전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오후에 출근하긴 했지만 그래도 버겁더군요. 원래 어제 보고서 마저 훑어보고 저녁에 제출하려 했는데 또 G가 컴퓨터에 깔아 놓은 게임 붙들고 있다가 홀랑 날렸습니다. 흑흑흑.


오늘은 업무 마무리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열심히 손으로 쓰고 있습니다. 으.;ㅂ;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 정확하게는 조각보 만드는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엊그제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 왔는데, 잠시 작업실에 놀러온 분이 책을 보고는 관심을 가지시는 군요. 시어머님이 이쪽에서 강사 활동도 하신답니다. 소개 시켜주신다고 하는데 귀가 솔깃했지만 지금은 안됩니다. 으흑흑; 사실 요즘 스케줄 자체만 봐도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라.; 빡세게 달리지 않으면 마감기일 못 지킵니다.;


눈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이 확연해서 진짜 노트북을 사야하나 고민인데,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덥석, '노트북 새로 사고 네가 쓰는 것은 나 줘'라고 하시네요. 하하하;ㅂ; 하지만 아버지, 이것도 노트북이 작아서 쓰기 좋진 않으실거예요.; 게다가 발열도 만만치 않고요.
하여간 산다면 LG로 알아보겠지요.-ㅁ- 엊그제 둘러보니 제가 노트북 샀던 가격 정도면 충분히 원하는 성능의 노트북을 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2백 정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핫핫핫; 여전히 맥에어에 끌리긴 하지만 쓰기엔 너무 먼 당신.-ㅅ-;


다시 손글씨 연습에 들어갑니다. 업무 자체보다 사전에 준비해가는 쪽이 문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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