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더라. 이글루스 mojong님의 글을 읽다가 홍차가 나와서 그랬나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얼그레이가 떨어져 가던차에 홍차에 대한 글을 보니 진한 차이가 한 잔 마시고 싶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날은 출근할 때 커피가 아니라 차이를 내려 들고 왔습니다. 잠시 한눈을 팔다보니 진짜 진한 차이가 되었는데 덕분에 속은 불편했습니다. 소화시키기 버거울 정도로 진했을테니 말입니다.
내일도 진한 차이 한 잔을 만들어 들고 와야겠네요. 하지만 저 뒤에 보이는 초콜릿은 이미 다 먹고 없으니 곁들이는 것은 따로 없이..?


3주 완성도 아니고, 3주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월초에 하고 나서 마음 놓고 있다가 월말에 3주만에 시작한 덕에 몸이 맛이 갔다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또 시작했습니다. 이야. 원래 주기가 4주였던 만큼 피가 부족하고 어질하고 몸이 나른하고 늘어지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감기 오지말라고 빌고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집에서는 G가 감기와 배탈의 공격으로 늘어져 있다니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군요. 어제도 피곤하다며 일찍 자더니만 그걸로는 부족했나.


덕분에 지금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은 하러 가지도 못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등록이 안된다는군요. 지금 상태를 보아하건데 백발백중으로 빈혈 걸릴겁니다.-_-; 가끔 헌혈하러 가도 피가 둥둥뜨는데, 그 기준이 12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간신히 11로 올려놓았더니 도로 10으로 떨어지겠네요.


하지만 내일과 모레도 출근 예정입니다. 허허허. 오늘은 일찌감치 일 접고 들어가서 책이나 보다가 잘까봐요. 정말로요.;


그러고 보니 오늘 같이 업무하는 분께 눈이 부었다, 피부가 퍼석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우...;ㅂ; 매번 하는 말이지만 외식을 줄이고 간식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을 푹 자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외식 줄이는 것부터 해야겠네요.


오늘은 일 접고 글을 써야지.-ㅂ-; 그러니 열심히 조아라 쪽 소설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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