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부모님은 대기중. 이제 아기님만 오시면 됩니다.'ㅂ' 24시간도 안남았군요.
근데 지금 보니 저 위에 걸린 것은 금줄? 게다가 숯이랑 빨간 고추. 헉! 제대로 걸었다!


1. 근데 지름신은 이미 오셨습니다. 1월 초의 행사 때 개인적으로 쓸 과자를 어제 주문하였으며, 어제 이태원에 나가서 크리스마스가 아닌 연말 연시 케이크 제작을 위한 중요 재료 하나를 구입했고, 오늘이나 모레 쯤 마지막 재료만 구해오면 연말 티라미수 제작 준비는 완료입니다. 이번 주말에 만들지 못ㅎ나 이유는 그냥 외조모님이 계셔서 부엌을 쓰기 그랬다고 변명해두지요.


2. 청와대 맞은편에 있는 레고 카페(...)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었습니다. 우와, 어제 같은 한파에도 사람이 가득차다니! 그리하여 이태원으로 택시타고 날아간 건 그리 자랑할만한 일이 아니지요. 카페에 가기 전에 먹었던 것은 조만간 사진 올라갑니다.


3. 조아라에 소설 올릴 준비를 하면서 제일 걱정한 것은 소설 도용인데, 생각해보니 그 소설은 공식 출판 라인은 아니지만 공식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 활자화한 적이 있습니다. 하하하; 그거 집에 아직 남아 있을테니 찾아봐야겠네요. 그게 있으면 일단 걱정은 접어도 되곘지. 아니, 이 걱정 자체가 망상 수준이라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4. 내일은 크리스마스 입니다. 쉬는 날입니다. 그러니 저는 아침 일찍 나가 작업을 해야합니다. 엉엉엉.;ㅂ; 예전에 만들었던 파일을 점검 겸 추가 작업이 가능하도록 재등록(?)해야하는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아마 일찌감치 집을 나가 어딘가의 스타벅스에서 엑셀과 씨름하고 있을 겁니다.
심심한데 롯데랑 신세계 본점 한바퀴 돌까요. 가면 지름신이 조금 오실 것 같긴 한데.


5. G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 선물을 합쳐 받을 생각인데 목록은 아직도 결정 못했습니다. 끄응.;


6. 어제 Passion 5도 가보았는데 12월 초에 보았던 겨울 한정 케이크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밀려 사라졌습니다. 새해에 가면 눈사람 케이크라고 멋대로 부르는 그 케이크가 나와 있을까요. 언제 한 번 다시 가봐야겠네요.=ㅅ=
지하 1층의 파라에서 크리스마스 쿠키를 보고 G가 홀딱 반했는데, 트리에 장식으로 걸 수 있는 오너먼트 쿠키 4개에 22000원입니다. 멋진 가격이더군요. 크리스마스 컵케이크는 개당 8천원. 차라리 G를 닥달하여 만들고 말겠습니다. 하하하; 어차피 쿠키랑 컵케이크에 반한 건 G였으니 알아서 제조하겠지요.'ㅂ'


7. 마들렌과 브라우니도 연말이나 내년에 제조할렵니다. 그나저나 외할머니 간식을 뭘로 챙겨드리나. 좋아하시는게 뭔지 어머니 옆구리를 퍽 찔러야지요.



추가.

8. 올해 동지는 애동지라서 팥떡을 먹어야 했답니다. 하지만 이미 팥죽은 먹었고, 애들에게만 안 좋다 하니 애가 아닌 우리는 상관없다고 우깁니다.-ㅂ-; 어쨌건 내년 설도 굉장히 늦던데, 올 겨울이 얼마나 무서울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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