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정리, 한 줄 감상입니다. 길게 쓰기에는 책이 많네요.

『북극여행자』. 읽다가 멀미 났음. 북극권의 여러 나라에 대한 여행기를 다뤘는데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아이슬란드 등 여행기가 잘 나오지 않는 나라를 다루고 있으니 그쪽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스콘 & 핫비스킷』. 말 그대로 스콘과 핫비스킷 만드는 법을 담고 있음. 그러나 스콘 옆구리가 늑대입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 보고 말았음. 핫비스킷은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맛이 어떨진 모르겠음.

『저칼로리 식단 49일』.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소개와도 비슷한데, 전작인 『저칼로리 도시락 60세트』보다는 마음에 덜 들었음.

『일본의 맛』. 계절별로 음식을 다루는 것도 괜찮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책이라고 보았음. 제철음식으로 밥상 차릴 때 괜찮겠다. 근데 책이 무겁다는 것이 단점. 요리책은 무겁거나 펼쳐 놓기 불편하면 쓰기 나쁨.

『고베 밥상』. 위와 비슷한 책이나, 이쪽의 판형이 조금 작고 종이를 조금 두꺼운 걸로 써서 책 펼치기가 더 안 좋다. 자칫하면 책등이 쪼개질 것 같은 위태위태함? 취향에 따라서는 이쪽의 책 편집이 마음에 들 수도 있겠다.

『궁금한 세계의 군것질』. 세계 각지의 간단한 음식을 하나씩 돌아가며 소개함. 간식도 있고 빵도 있고 음식도 있다. 가볍게 보기는 나쁘지 않으나 깊은 것을 기대한지라 아쉬웠음. 특히 가격생각하면 두께가 참 얇다.

『오니기리 레시피』. 다양한 주먹밥에 곁들이는 반찬(음식)이 많아 참고하기 좋음. 그러나 조리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본다. 종이질이 조금 걸리긴 하네.(고베밥상과 비슷한 듯)

『A to Z 카페 푸드』. 카페에서 나올만한 음식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음. 참고하기 괜찮음. 그러나 조리법이 자세한지는 따라하지 않아서 확신이 안든다? (대강 찾아본 베이킹 레시피는 아는 사람이나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집 서가 사정이 넉넉하다면 사고 싶은 책은 『일본의 맛』, 『오니기리 레시피』 정도. 『카페 푸드』는 고민된다.


최명애. 『북극여행자』. 작가정신, 2012, 16000
후지타 치아키. 『스콘 & 핫비스킷』, 김혜원 옮김. 싸이프레스, 2012, 11800
윤선혜. 『(아침 점심 저녁 매일 매일 다른)저칼로리 식단 49일』. 부즈펌, 2012, 13500
구리하라 하루미. 『(전하고 싶은) 일본의 맛』, 송소영 옮김, 시드페이퍼, 2012, 16800
성민자. 『고베 밥상: 맛있는 일본 가정 요리』. 동녘라이프, 2011, 14000
김호정. 『궁금한 세계의 군것질』. 팜파스, 2012, 15000
업온팩토리. 『(간단 뚝딱 든든)오니기리 레시피』, 지성희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2, 13000
라퀴진, 『A to Z 카페 푸드』. 나무수, 2010, 12800

이 모든 책을 제공한 도서관에 무한 감사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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