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면 곤란하기에 블로그에 끄적이는 잡담.

1. 오늘 어떤 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며칠 전에 꾼 꿈을 떠올렸다. 해당 글은 교토의 로열 호텔(정확히는 더 로열 파크 호텔)의 아침 식사가 맛있다는 내용이었고, 이글루스에서 보았다. 그 글을 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방금 전 밸리에 뜬 제목을 보고 있노라니 묘한 기시감이 드는거야. 뭔가 했더니 엊그제 꾼 꿈이 살포시 떠올라 그런 거였다.
내용인즉, 내년 겨울 여행 계획 대로 도쿄에 도착했는데, 버스를 갈아타야하는데 내가 탈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몰라 헤매고 있었다. 근데 그 장소가 신주쿠. 거기 좀 많이 복잡하지. 여기저기 헤매다가 저긴가 하고 다가가는 순간, 내가 타야하는 버스가 출발한다. 이거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있었는데? 아놔, 그러면 그 일정 그냥 빼? 이러고 있는 와중에 꿈에서 깨었다.
...
내 꿈이 항상 그렇지 뭐. 시험 성적떨어지고 엉망으로 치고, 집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집으로 가는 길을 못찾겠어!
그러니 이런 꿈을 꾸어도 이상치 않아.;ㅂ;


2. 다이어리 만들어야 한다. 잊지말고 편집.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3년치 다이어리 만들어야 하나.ㄱ-;
그게 아니면 그냥 손으로 써야하는데?


3. 책도 만들어야 한다. 편집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보니 판형을 어떻게 할지가 더 문제다. 일단 B6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어쩔까. 그정도가 취향이긴 한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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