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마감 문답. 마쟈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마구마구 찔리지만 한 번 해보겠습니다.T-T

1. 2006년 초의 당신의 '결심'은 무엇이었나? 기억나는대로 적으시오.
기억나는대로 적으려 했다가 아예 다 찾아보자고 일기장과 계획노트(라기보다는 잡상노트)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올 1월에는 여행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없었군요. 3일 출국이었던 캄보디아 여행 덕분에 2006년 계획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이글루에는 썼을지도 모르지만 이글루는 몽창 날렸으니 패스.
일단 추려본 것은 이렇습니다.
긴축재정, 퀼트, DB 구축, 십자수, 모종의 것 하나(현재 배우고 있는 것)




2. 2006년은 당신에게 어떠한 해였나? 한 단어로 답하시오. 부연 설명은 세 줄까지.
삽질.
망가진 위를 회복시켰다가 도로 망가지고, 금전적으로도 압박이 심해졌으며, 업무상으로도 내가 제대로 가는 것이 맞나 고민하게 만들었음. 그러나 여름의 연수를 무사히 마쳤다는 것만으로도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은 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실감했음.

3. 2006년, 이것은 성공했다 5가지.
연수, 발빼기, 계속 만들기, 오븐토스터로 과자만들기, 도망치기

4. 2006년, 이것은 실패했다 5가지.
다이어트(그러나 최근의 몸상태를 봐서는 성공인지 실패인지 판정불가), 업무의 개선, 마음 다스리기, 재정관리, 자기관리

5. 2007년 1월 1일의 자신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목표가 또 생기지 않았습니까. 정진하세요!

6. 2006년이 가기 전에 남기고 싶은 말!
나이가 먹어서인지 해가 간다는 느낌이 없는걸.

7. 이 문답을 받아주었으면 하는 사람!
이 문답을 보는 모든 분! 이라고 하면 부담일테니, 하고 싶은 분은 가져가세요. 하지만 하는 동안에 은근히 자기를 뒤돌아보게 되니 해보신다면 남는 것은 분명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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