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카와 히로무의 『백성귀족』2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나올거라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하지 않는 사이에 덥석 나왔네요. 『은수저』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니 기다려봅니다.+ㅅ+

어, 하지만 『백성귀족』2권은 그리 기대하지는 마세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떨어집니다. 특히 몇 군데가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다, 이 사람은 일상을 이야기하지만 농산물 받아먹는 도시민 입장에서는 심장 찔리고, 게다가 S냥의 체험기를 들을 때처럼(...)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듣는 사람은 비명을 지르고 싶단 말입니다. 특히 그 이녀(였나 삼녀였나;)의 손가락 다쳤을 때의 체험기를 들으면 말입니다.T-T;

그래도 개그 포인트는 건재하니 지하철 안에서 읽다가는 난처한 상황에 몰릴 수 있습니다. 어제 펼쳐들고 읽었다가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하도 웃음이 푹푹 터져나오니 민망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접어둡니다.




1권에서 홋카이도에 대한 환상을 키워준다 하면, 2권에서는 그 환상이 조금 무너집니다. 그래, 어디든 살기 좋기만 한 곳은 없지요.

+ Recent posts